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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비상! 대파값이 2배가 되었다!!

by 또대리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현재 12개월 아기를 키우며 육아휴직 중이에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세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입니다. 어제부터 아기의 이유식을 끝내고, 유아식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기의 밥, 국, 반찬을 만드느라 왜 이렇게 분주한지요. 나중에 유아식을 어느 정도 마스터하면 이와 관련된 글을 올려 보려고요.




세상에나 대파값이 2배가 되었다니

오늘은 아기의 이유식 재료를 사러 시장에 갔어요. 집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거든요. 오랜만에 소고기 간 것이며 각종 채소들을 사려고 했어요. 그래서 온누리 상품권 몇 장 집어 들고 집을 나섰지요. 장을 볼 때는 먼저 쓱 내가 살 물건들을 둘러봅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정육점에 먼저 가요. 미리 주문을 해놓고 다른 것을 보고 오겠다고 해요. 그리고는 자주 가는 채소 집에 갔지요. 그런데나 말입니다!!


비상 비상 대파값이 2배가 되었다.


이 채소 집은 정말 저렴해요. 대파값이 보통 2000원 정도 하고요. 운 좋을 때는 1000원에 팔기도 해요. 그 날은 득템 하는 날이지요. 그런데 오늘 대파값을 보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 해 졌어요. 대파값이 자그마치 한 단이 4000원이 넘는 거 아니겠어요? 정확히 4800원이었어요. 대파 한 단의 값이 2배가 된 거지요.



아무리 추석명절이래도

물론 추석 명절에는 채소값이 비싸지긴 해요. 그래도 그렇지 장을 보니 모든 물가가 다 올랐더라고요. 그래서 가져갔던 온누리 상품권을 훌쩍 다 쓴 거 있죠? 와 정말 대단한 물가예요. 순간 위기의식이 들었어요.


물가는 이렇게 오르는 데 월급은?


물가는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요. 그러나 월급이 오르는 속도는 한계가 있어요. 둘 다 내가 조절하지도 통제하지도 못하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근로소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혹시 저 여자, 대파 한 단 사면서 너무 진지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네, 저 진지합니다. 왜냐하면 아기 유아식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하면 소득원을 다양하게 늘릴 수 있을까?

대파값은 어쩌면 오늘이 가장 쌀지도 몰라요. 언젠가는 1만 원, 2만 원이 하는 날이 오겠죠.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이죠. 만약 내 월급도 대파값이 오르는 속도와 비슷하게 오른다면 다행이지요.


그러나 내 월급이 대파값 오르는 속도를 못 쫒아 간다면?


이런 생각이 들면 월급에게만 의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득원을 다양하게 해야 해요. 월급이라는 한 놈에게만 마음을 주면 너무 의지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자주 어떻게 하면 소득원을 늘릴 수 있을지 고민해요. 물론 지금 뾰족한 수가 있는 건 아니에요. 그저 아기 맘마를 먹이면서 경제 유튜브를 듣고 있고요. 관련 책을 읽어요. 오늘의 내용은 제가 읽었던 책 ‘파이프라인 우화’와 관련이 깊어요.






일단 제가 이것저것 소득원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볼게요. 그리고 괜찮은 방법이 있다면 같이 공유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시 아이 유아식을 만들어 가볼게요. 소고기 완자를 만들려고 찜기에 완자를 올려놓고 왔거든요. 타는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해서 급히 가보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하셨어요. 행복한 하루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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