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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절약 노하우 만원짜리 파지로 진미채 만들기

by 또대리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 엄마입니다. 현재 11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느라 육아휴직 중이에요. 아기는 우다다다 기어 다니기 신공을 펼치느라 바쁘고요. 이런 아기를 제 돌보느라 남편 혼자 벌어 세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입니다.




끊임없는 식비 절약을 위한 노력

결혼생활을 하며 본격적으로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돈을 모으려고 봤더니 소득을 하루아침에 늘릴 수는 없었어요. 그러니 일단 번 돈부터 제대로 지켜야 되겠더라고요. 즉, 소비를 줄이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핸드폰도 알뜰폰으로 바꾸고요. 신혼가구는 이케아에서 저렴한 걸로 샀어요. 그러나 그것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에는 식비를 줄이는 것이 매달 매달 저축금액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뒤로는 어떻게 하면 식비를 절약할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그러던 중 발견한 오징어채 파지

어떻게 하면 식비를 절약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집밥을 가능한 한 많이 해 먹어야 절약이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집밥 만들기에 매진을 했어요. 물론 가끔씩 남편이 쏘는 치킨은 대환영하며 맛나게 먹었고요. 그래서 발견한 자잘한 노하우들이 있는데요. 그중 오징어채 파지를 인터넷에서 판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보통은 진미채라고 하지요. 저는 편의상 오징어채라고 할게요. 보통 오징어채 1kg에 2만 원 정도에 살 수 있어요. 그러네 이 오징어채 파지는 1kg에 1만 원 정도에 살 수 있더라고요. 맛도 똑같아요. 다만 파지다 보니 오징어채를 만드는 와중에 생기는 조각들이에요.


오징어채 파지는 모양만 오징어채와 다를 뿐 맛은 똑같아요


든든한 반찬 지원군, 오징어채 파지

오늘도 오징어채 피지로 오징어채를 만들어 보았어요. 만드는 방식도 기존 오징어채 반찬 만드는 방법과 똑같아요. 이 오징어채 파지의 좋은 점은 밥에도 쓱쓱 비벼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 들기름 한 숟가락 둘러서 쓱쓱 비벼 먹으면 아주 훌륭해요. 계란 프라이만 하나 더 있음 완벽할 것 같아요. 이 오징어채 파지로 나중에 아기 반찬으로도 만들어 주려고요. 아기는 씹는 걸 힘들어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냥 오징어채보다 파지가 더 좋을 것 같아요.


생각만 바꾸면 더 싸면서도 활용도가 더 좋은 오징어채 파지에요




오늘은 이렇게 저의 식비 절약 노하우 중 하나인 오징어채 파지에 대해 기록해 보았어요. 어떤 분은 이 글을 보고 제가 궁상맞다고 하실 수도 있고요. 어떤 분은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하나하나씩 절약 방법들을 발견해 나가는 게 제 즐거움이에요. 그렇게 해서 종잣돈을 만들고 있고요. 이 종잣돈으로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해 사용하려고 해요.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도 살지만, 오늘도 작은 행복들을 찾는 소소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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