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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턴트우먼(L'Animal)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스턴트 맨 커플

by 이재형

■ 개요


영화 <스턴트우먼>(L'Animal)은 1977년 프랑스에서 제작된 코미디 영화로서, 장 폴 벨몽도와 라쿠엘 웰치가 남녀 주인공 역을 맡았다. 장 폴 벨몽도는 스턴트맨인 마이크와 고소공포증이 있는 스타 배우 브르노의 1인 2역을 소화하였다. 이 영화의 원제목은 “동물”을 뜻하는 프랑스어 “L'Animal”인데, 미국 상영 시 <스턴트우먼>(Stunt Woman)으로 제목을 바꾸었다.


■ 줄거리


마이크(장 폴 벨몽도 분)와 제인(라쿠엘 웰치 분)은 스턴트 맨과 스턴트우먼으로서 함께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둘은 내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촬영이 끝나고 돌아가려는 마이크와 제인에게 감독은 영화 촬영 일정이 급하므로 내일도 촬영에 나와달라고 부탁한다. 제인은 내일 결혼식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하지만, 마이크는 결혼식 전에 촬영을 끝낸다는 약속을 받고 제인과 함께 촬영장에 나오기로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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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마이크와 제인이 촬영에 나섰지만, 마이크가 거듭 실수를 하여 자꾸 촬영 시간이 연장된다. 촬영 장면은 마이크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제인이 기관총을 쏘아 상대를 암살하는 장면이다. 몇 번이나 NG가 나온 끝에 마이크가 운전 중 한눈을 팔다가 큰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함께 입원하는 처지가 되었다. 물론 결혼식도 취소되었다. 제인은 벌써 이런 일을 한두 번 겪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마이크와 함께 할 수 없다고 하면서 마이크를 차버린다.


마이크는 촬영 중의 대사고로 인해 스턴트맨으로서의 밥줄도 끊겼다. 마이크는 먹고살기 위해 한편으로는 장애자 흉내를 내며 가짜 아내와 아들을 만들어 사회보장 연금을 타먹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돈을 받고 대형 슈퍼마켓의 이벤트 행사에 나가 고릴라 복장을 하고 판촉 활동을 벌인다. 그러면서 다시 제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녀를 찾아간다. 제인도 여전히 마이크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이크의 설득에 솔깃해 하나, 마이크가 또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화를 내고 그를 쫓아낸다. 며칠이 지났다. 마이크의 고릴라 복장 판촉행사가 의외로 인기가 있어 행사를 다시 한번 하자는 제안이 왔다. 다시 마이크가 고릴라 복장을 하고 판촉활동을 하고 있는데, 매장에 제인이 보인다. 마이크는 급히 제인을 찾으려 하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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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유명한 영화사에서 “사랑의 스파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촬영하기로 하고 촬영팀이 프랑스로 왔다. 주인공은 세계적 스타인 브루노 페러리(장 폴 벨몽도 분)이다. 감독은 브로노의 액션을 대신할 스턴트맨 후보를 찾는다. 수많은 후보들의 사진 중 우연히 마이크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의 머리를 브르노의 헤어스타일로 바꾸고 보니 쏙 닮았다. 감독은 당장 브로노를 찾아 좋은 조건으로 브루노의 스턴트맨으로 채용한다.


촬영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브루노의 상대 여배우의 역할을 할 스턴트우먼도 필요하다. 감독이 여러 여자 스턴트우먼을 접촉하였으나, 상대 스턴트맨이 마이크란 말을 듣고는 모두들 손을 내젓는다. 할 수 없이 감독은 한 스턴트우먼에게 많은 보너스를 약속하고 그녀를 촬영에 투입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촬영에 나서자 마이크의 실수로 여자는 강에 빠져 버린다. 여자는 마이크와 감독에게 욕설을 퍼붓고는 촬영장을 떠나버린다.


또다시 스턴트우먼이 없어져 곤란하게 되었다. 마이크는 감독에게 아주 좋은 조건이라면 자신이 스턴트우먼을 데려올 수 있다고 말하자, 감독은 아주 후한 보수를 줄 테니까 데려오라고 한다. 그 길로 마이크는 제인의 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제인은 거부인 생프리 백작의 성에서 열리는 파티장으로 갔다고 한다. 마이크는 제인이 파티에 알바로 일하러 갔다고 생각하고 그곳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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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경비원들이 철통같이 경비하고 있었다. 마이크가 적당히 둘러대어 성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경비원들은 허락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마이크는 해자에 뛰어들어 성벽을 넘어 성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성의 정원에는 코끼리, 사자, 호랑이 등 수많은 동물들이 방사되고 있다. 마이크는 맹수들을 피해 겨우 성 건물 안으로 잠입해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파티에서 알바를 할 것으로 생각했던 제인이 웬일인지 다른 남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있다. 마이크는 시종으로 변장하여 제인에게 다가가 스턴트우먼 일을 제안하고, 제인도 허락한다. 그러던 중 마이크의 정체가 탄로 나 만찬장에서는 대소동이 벌어진다.


다음날 촬영장에서 마이크는 제인의 도움으로 촬영에 성공한다. 제인도 스턴트우먼으로서 멋진 모습을 보였다. 영화감독이 아름다운 제인을 보고 저녁을 함께 하자며 유혹하고, 제인도 이를 받아들인다. 그 모습을 본 마이크는 질투의 불길이 솟아오른다. 실내 촬영장에서 마이크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연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감독, 촬영기사, 주연배우 등이 잇따라 실수를 하는 바람에 마이크는 몇 번이나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연기를 반복한다. 마침내 마이크도 기진맥진했다. 그 모습을 본 제인은 마음이 아프다. 2층에서 마이크가 실수를 하여 아래층에 있는 풀로 떨어졌다. 제인이 놀라 그를 구해 인공호흡을 한다고 법석을 떠는데, 알고 보니 마이크가 일부러 연기를 한 것이었다. 제인이 이를 알고 화를 내고는 나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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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레스토랑에서 감독과 제인이 만났다. 둘이 식사를 하려 할 때 브루노가 찾아와 합석을 한다. 사실 그는 진짜 브루노가 아니라 브로노로 분장한 마이크이다. 마이크는 제인을 유혹하여 자신의 집으로 함께 가자고 한다. 제인도 승낙한다. 마이크는 브루노에게 전화를 하여 레스토랑으로 급히 나오라고 한다. 진짜 브루너가 레스토랑으로 들어오자 마이크는 기회를 보아 제인을 데리고 나가 브루너가 타고 온 고급승용차를 타고는 숙소로 돌아가자고 한다. 브루너의 숙소는 초호화 호텔이었다. 마이크와 제인은 함께 침대로 가기로 하고, 먼저 제인이 샤워를 한다면서 욕실로 들어갔다.


그때 진짜 브루노가 돌아왔다. 브루노가 방으로 들어오자 마이크는 당황하여 뭔가 변명을 하려 한다. 그런데 갑자기 브루노의 눈빛이 묘해진다. 그는 동성애자인 것이다. 마이크에게 교태를 부리며 다가온다. 그런 브루노를 보고는 마이크는 몸을 피하다가 결국은 혼비백산 달아나버린다. 이때 욕실에서 목욕 타월만을 걸친 제인이 나온다. 제인은 벌써부터 당신이 마이크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면서 브루노에게 다가간다. 그러자 브루노는 겁에 질려 제인을 피해 도망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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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헬리콥터 촬영이 있었다. 헬리콥터를 탄 마이크가 줄사다리를 타고 제인이 조종하는 경비행기로 옮겨 타는 장면이다. 감독은 이 장면을 브로노가 직접 연기한다고 기자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였다. 아주 위험한 연기였지만 마이크는 헬리콥터에서 경비행기로 옮겨 타는데 연기를 성공한다. 아래에서 이 장면을 보던 기자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경비행기로 옮겨 탄 마이크는 비행기 위에 말을 타듯이 타고 기분을 내다가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던 중 실수로 추락한다. 이 모습을 본 제인이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려 두 사람은 낙하산으로 함께 내려온다. 두 사람은 무사히 땅에 안착하였다. 마이크가 제인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의 표시를 하다가, 그만 진짜 브루너가 아니란 사실이 기자들에게 들통난다. 기자들은 사기라면서 소리치고, 촬영장은 엉망이 된다. 그때 촬영을 구경하고 있던 생프리 백작이 나타나 제인에게 청혼을 하고 제인은 이를 받아들인다.


다음날 생프리 백작의 성에서는 백작과 제인의 성대한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마이크는 몰래 성 안으로 잠입한다. 실내에서는 결혼식이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주례인 시장이 생프리 백작에게 결혼하겠느냐고 묻자 생프리 백작은 하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주례는 다시 제인에게 결혼을 승낙하겠느냐고 묻는다. 제인은 금방 대답을 않고 망설인다. 그때 고릴라 복장을 한 마이크가 높은 창을 통해 들어온다. 그는 줄을 타고 내려와 제인을 안고 다시 창문으로 올라간다. 그 순간 홀의 문이 열리면서 사자, 호랑이, 코끼리 등 각종 동물이 실내로 몰려 들어온다. 결혼식장은 엉망이 되었다.


마이크는 제인을 안고 창문을 통해 나간다. 두 사람의 사랑은 이제 그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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