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이런 화상!

feat. 법수의학

by 수의사 N 변호사


“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 다른 이야기? ”


“ 화상에 관한 것이지요. ”


“ 불에 덴 상처 이야기야? ”


“ 네. 열뿐 아니라 강산이나 강알칼리 같은 화학물질, 전기도 화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 생각보다 다양한 원인이 있네. ”


“ 네. 화상의 정도는 크게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정할 수 있습니다. ”


“ 우선? ”


“ 몸에서 화상을 입은 면적을 측정합니다. ”


“ 면적이 클수록 심각한 화상으로 본다는 거지? 다른 하나는? ”


“ 화상의 깊이에 따라 통상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 가장 심한 단계는 무엇인데? ”


“ 5도 화상으로 피부 표피, 진피뿐 아니라 피하조직, 뼈까지 화상을 입는 것입니다. ”


“ 그렇구나. ”


“ 동물의 몸 중 어떤 부위에 화상을 입으면 더 심각하게 볼까요?”


“ 눈? 아니면 얼굴 전체? ”


“ 맞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나 발, 회음 부위도 이에 해당합니다. ”


“ 왜 더 심각하다고 보는데? ”


“ 심각한 기형, 기능 상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


“ 특히 조심하여야 할 부위구나. 화상! 더 이야기해 줄 거지? ”


“ 이제 시작입니다. (미소)”


참고문헌

Melinda D. Merck, Diane E. Balkin, Laura A. Janssen et al., Veterinary forensics, 2nd ed., Wiley-Blackwell (2012), p. 13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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