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탕탕! 빵야 !

feat. 법수의학

by 수의사 N 변호사


“ 올 줄 알았어~ ”


“ 반갑습니다 꼬소님. ”


“ 그럼~ 오늘은 어떤 이야기야? ”


“ 총상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 총이라. 먼 나라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 일본에서의 총기 사건을 생각하면. ”


“ 네. 동물의 몸체를 관통한 총상은 통상 탄환이 들어간 부위와 나온 부위에 형성됩니다.

어떤 부위의 상처가 더 클까요? ”


“ 음. 총알이 몸을 뚫고 나온 부분? 총알이 몸속 장기와 얽히면서 나올 때 상처를 많이 입힐 것 같아. "


“ 그렇습니다. 사출구가 사입구보다 상처의 부위가 넓고 형태도 불규칙하지요. ”


“ 크기 말고도 사입구와 사출구를 구별하는 방법이 있어? ”


“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령 털이 상처 부위 쪽으로 말려 들어가 있으면 사입구겠지요. ”


“ 아하 ”


“ 박탈륜(abrasion ring)도 총상의 특징적인 형태입니다. ”


“ 피부가 박탈된다는 건가? ”


“ 잘 맞추시는군요. 총탄이 관통하며 피부가 움푹 파진 것이 겉에서 볼 때

고리 모양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


“ 찍었는데~ 재미있네. ”

“ 일반적으로 먼 곳에서 총을 쏜 경우 가까운 곳에서 쏜 경우와는 달리

탄환이 몸체를 관통한 구멍만 존재하며 주위에 검댕이(soot) 거의 없습니다. ”


“ 상처 형태에 따라 총을 쏜 거리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거네. ”


“ 그렇지요. 총상의 특징을 기억해 두시면 유용할 것입니다. ”


“ 응! 고마워 오늘도~ ”



참고문헌

Melinda D. Merck, Diane E. Balkin, Laura A. Janssen et al., Veterinary forensics, 2nd ed., Wiley-Blackwell (2012), p. 155-156,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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