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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한 Jan 23. 2024

[원빈]의 출연을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캐릭터

리메이크/건원 

매일 로그라인 / 스토리라인 쓰기에 이어 매일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기로 했다. 

로그라인에서 발생한 캐릭터도 상관없고. 그냥 이런 캐릭터 어떨까, 

이미 있는 작품에서도 착안하고, 내 작품 속에서도 착안하고,

말 그대로 그냥 캐릭터만 만들어보기도 할 예정. 






오늘은 원빈이 연기하는 캐릭터를 상상해본다.

원빈의 복귀작은 무엇이 될까? 

원빈 차기작을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이야기. 

어떤 작품으로 복귀할까를 상상해보았다. 


리메이크, 리부트 느낌으로 상상을 하다가 세상을 밝게 만들고 싶다는 인터뷰를 어디선가 본 거 같은 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만들어 보는 이야기. 


실제 원빈 복귀작을 내가 만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상상으로 시작된 이야기.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캐릭터] 이야기 시리즈. 



아저씨 이후로 14년간 소식이 없는 원빈, 

도중에 몇 작품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취소 되기도 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현실이고.. 



캐릭터 이름: 건 원

작품 이름: 리메이크. (or 리부트)


향년 2024년, 서울 도시는 멸망했다. 멸망한 도시를 다시 일으키는 건원의 이야기. 


건원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외국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입양아로 외국으로 갔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주한미군에 입대했지만 부상으로 의병제대했다. 

그때 인연이 된 친구 '상혁'은 이제 어엿한 의사가 되었다. 


상혁을 통해 한국의 소식을 전하며 한국 친구들을 사겼다. 

원망하면서도 그리워한 한국과, 자신을 버린 가족. 


왜 자신을 버렸을까 궁금했다. 가난했던 한국..

그런 한국의 초대형 프로젝트. 


건원은 가온 빌딩을 짓는데 참여하게 된다.

건원은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담당도 거절하고 가온을 위해서 한국으로 왔다.


유명한 건축가인 양아버지 밑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었다.


건원이 한국으로 건너온 날, 

인천공항이 보이던 때, 그날 건원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대한민국이 지진으로 인해 무너졌다. 

서울이 전부 무너졌다. 


공항도 무너져서 항공기는 급히 휘항한다. 

공중 주유를 받으며 겨우 화와이로 급항하는 항공기였다. 


이후 한국의 소식은 잠깐 끊기게 되고, 

인구의 5%만 살아남았다는 소식을 전달받는다. 


UN에서 파견하는 한국 원조에 참여하게 된 건원, 

자신의 장기를 살려 건축으로 간다. 


들리는 소문과 다르게 한국의 많은 끈질긴 사람들이 생을 이어가고 있었다. 

건원은 한국을 지원하며 서울 재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코리안 리메이크였다. 


부서지고 무너진 서울. 


주한미군은 북한을 막기위해 38선에 군을 배치했다. 북한에서도 지진이 발생한 건 마찬가지였고 공식적으로 원조를 요청했다는 소문만 있었다. 건원에게는 그건 중요한 건 아니었다. 


한국에서 중요도시로 뽑히는 서울-부산을 우선 전면으로 복구하기로 하고, 

그 사업에 건원이 주축으로 참여하게 된다. 


건원은 자신의 가족이 혹시 살아있는지, 자신과 인연을 맺은 친구들이 살아있는지 찾으면서 서울의 복구를 계획하는데, 무너진 서울의 건물들 중에서 궁궐을 찾아간다.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서울시민들과 이들을 돕기 위해 세계에서 발 벗고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 


서울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의 생계는 곤란해졌고 이 떄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지만,

건원은 서울 사람들을 진정시키며 이들에게 구호물품이 최대한 고루 전달되게 노력한다.


지난 짧은 군생활의 경력으로 미군부대의 인물들을 알아서 잘 조율하게 된다.

아버지의 지원으로 한국 재건의 간부인 시연을 만나게 된다. 


시연은 건원과 처음에는 이러쿵저러쿵 부딪치지만, 나중에는 사랑과 우정사이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시연은 건원과 다르게 한국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건축에는 건원보다 모자르지만, 외교와 네트워크, 인맥은 한국에서 볼때 시연이 월등했다.

그 인맥으로 처음에는 건원을 빡치게 만들지만, 나중에는 건원을 돕는다. 


건원은 우선 아포칼립스와 같은 재난 상황에 직면했지만 초반에는 연대하는 사람들을 모아,

깡패들이 생기는 부분을 최대한 막는다. 


서울의 집, 땅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충돌하기도하고, 나중에는 이 때문에 

한국 사람도 아닌데 니가 뭔데? 라는 얘기도 듣지만 


한국국적을 충분히 획득할 명분이 있어, 변호사 친구인 진수의 도움을 받아 한국 국적으로 취득.

서울 시장 선거까지 나가게 된다. 


서울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미 깡패새끼가 되어있는 자신의 친형제를 만나게 된다. 자신을 방해하는데, 나중에 그 녀석이 자신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형은 자신이 그토록 찾던 아버지를 스스로 죽인 살인자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아버지가 가정폭력을 휘둘러 엄마를 때렸고, 형은 아버지를 죽이고, 어린 자신은 입양을 가게 됐던 것이었다. 


엄마는 그 이후로 장애인이 된 상태였는데, 지난 지진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채 살아있었다. 그렇게 살아있는 가족들을 다 만난게 된 건원은 자신이 왜 한국으로 왔는지. 차라리 진실을 몰랐고 그리워 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후회하지만..


시연의 위로로 상처를 치료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한다. 

그렇게 전부는 아니지만, 과거 서울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서울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는 건원.


많은 배신과 역경을 극복하고 

서울 재건을 어느 정도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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