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화이 Jan 24. 2021

우주산업 : 미국주식 투자 아이디어-1편


우주여행


우주 산업 중 가장 먼저 접했던 이슈는 우주여행 분야로 저스틴 비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 스타들이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의 우주여행 탑승권을 구매했다는 뉴스였다.


버진 갤럭틱은 2004년 설립된 민간 우주탐사업체로 2019년 10월 상장해(티커 : SPCE) 2020년 비행을 목표로 했으나 2021년으로 연기된 상태이다.


버진 갤럭틱의 주력 사업은 고도 100km 정도의 준 궤도권 우주여행으로 무중력을 경험할 수 있는데, 탑승권은 25만 달러(약 3억) 정도이다.


우주 인터넷  서비스


우주 산업 관련 또 다른 이슈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 분야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타링크 프로젝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견인하는 ‘카이퍼(Kuiper) 프로젝트’는 대량의 소형 위성을 낮은 고도의 우주에 쏴 올려 전 세계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저궤도 위성 사업이라 하는데, 지상 200~1500km 수준의 낮은 고도로 쏘아 오린 수천~수만 개 통신 위성과 지상에 설치된 수 만개의 통신용 안테나를 통해 5G·6G 수준의 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개발 국가나 산간 오지, 해양 및 공중 등 기존 인터넷 사용이 어렵거나 불가능했던 공간까지 빠른 속도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아마존은 카이퍼 프로젝트를 통해 저궤도 위성 3,236개를 쏘아 올릴 계획이고,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의 베타서비스를 2020년 하반기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작한 바 있다.



스타링크 베타서비스의 월 사용료는 99달러(약 11만 원)이며, 영국, 독일, 호주 등지에서도 스타링크 사업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우주 탐사


또한, 올해는 세계 각국의 우주탐사가 계획되어 있다.



미국 나사(NASA)에서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최초 여성 우주비행사의 달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사는 달에 갈 로켓인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을 2021년 11월 발사할 계획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는 4년간 280억 달러(약 32조 원)가 투자될 예정이며, 보잉 스페이스(Boeing Space)가 발사체 SLS(Space Launch System) 부분을 담당하고,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은 탐사선을, 노스롭 그루만(Northrop Grumman)은 보조 추진 로켓을 생산한다.


또한, 인도는 2021년 3월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발사 계획이고, 중국은 독자적 우주정거장인 '톈궁 3호'를 위한 핵심 부품 발사를 올해 시행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나사는 우주망원경 제임스웹(JWST)을 2021년 10월 31일 발사할 예정이다.


제임스웹은 1세대 우주망원경 '허블'의 성능을 뛰어넘는 2세대 우주망원경으로 적외선을 이용해 우주를 관측하며 우주의 구조와 대기까지 분석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ARK(아크 인베스트)의 ETF ARKX


이처럼 올해는 우주여행, 우주 인터넷, 달 탐사, 우주 망원경까지 온 기운이 우주로 향해있고, 글로벌 ETF 운용사 ARK 인베스트의 수장인 캐시우드는 발 빠르게 상품을 내놓았다.



이미 2014년 테슬라에 집중 투자해 대박을 낸 만큼 현재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 한 그녀가 1월 14일 우주산업 관련 ETF를 내놓겠다 밝히면서 다시 한번 이슈가 됐다.



아크 인베스트의 우주산업 관련 출시 예정인 ETF의 티커는 ARKX이며,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접수한 지 75일 이내인 3월 29일까지는 뉴욕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2021년 이슈가 되고 있는 우주 산업 분야를 다뤄봤다. 다음에도 최근 관심 있는 분야 또는 화제가 되는 산업에 대해 다뤄 보고자 한다.




이전 08화 미국주식 IPO 투자기 : 따상 한 번 가보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