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에 맞서다
나는 자꾸 되돌아간다.
예전의 나의 모습으로
예전의 나의 습관으로
이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익숙한 나로. 익숙한 경험과 습관으로.
새로운 나의 인식의 한계 언저리에서
몇 번이고 돼 맞고 되돌아온다.
회복탄력성은 과거로 회기 하는 나의 불편한 진실이다.
그 한계를 깨고 나아가야 하는 목표를 세운다.
그 한계까지 머물렀다 되돌아오고 머물렀다 되돌아오기를 반복한다.
그 반복의 시간이 나를 혹독하고 강하게 단련시킨다.
모든 일들은 마찬 가지다.
운동도 그렇고
공부도 그렇고
돈을 버는 것도 그렇고
수련도 그렇다.
어제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기 위해선
이 회복탄력성에 맞서 싸우고, 이겨 내고,
어제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야 한다.
쉬운 것은 어제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되돌아가지 않는 삶을 선택했을 때,
되돌아갈 수 없는 삶의 방향으로 이미 들어섰을 때,
우리는 해내야 한다.
이를 극복해야 한다.
이순신 장군님의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의 말 또한
사는 것은 되돌아가는 것을 표현했다.
죽는 것이 새로워지는 것을 뜻한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로 거듭나기 위해선 우린 죽기를 각오해야 한다.
나는 그러한 각오를 가지고 오늘을 맞이하고 있는가?
I keep going back.
To my former self.
To my old habits.
This is perhaps natural.
To the familiar me. To familiar experiences and habits. At the edge of the limits of my new awareness, I am pushed back and return again and again. Resilience is the uncomfortable truth of my regression to the past.
I set a goal to break through that limit and move forward.
I linger at that limit, return, linger, and return repeatedly.
The time of that repetition rigorously and strongly tempers me.
Everything is the same.
Exercise too.
Studying too.
Making money too.
Training too.
To become someone other than the me of yesterday, I must fight against and overcome this resilience, Clench both fists with the will to live a life completely different from yesterday, And persevere. Without giving up. Until the end. The easy thing is to return to yesterday. When I choose a life that doesn't go back, When I have already entered a path of life from which I cannot return,
We must do it.
We must overcome this.
Admiral Yi Sun-sin's words, "必死則生 必生則死" (If you seek to live, you will die; if you are prepared to die, you will live), also expressed that living is returning. That dying means becoming new. To be reborn onto a new path never before traveled, we must be prepared to die.
Do I face today with such resol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