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우리는 이를 '자기 합리화'라고 하며, 이에 대한 높은 본성을 띤 DNA를 가지고 태어났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지키도록 설계되었다.
그래서 죽음 앞에선 살기 위해 몸부림친다.
비굴이 비참함 앞에서는 무너진다.
빤스런. 도망치는 것은 본능이다.
그 본능을 거스를 때 위대함이 생긴다.
죽음을 태연히 받아들이고 더 큰 뜻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자들을 우리는 위인들이라고 칭하고 존경한다. '안중근은 애국, 이완용은 매국'의 노래가사에서도 알 수 있다. 목숨 부지를 위해선 나라를 팔아먹는 이들은 욕을 먹고, 본능을 거슬러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려는 자들은 칭송을 받는다.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두 최선의 선택을 한다. 태세전환은 생존이 달린 일이다. 나를 보호해야 남도 챙길 수 있다. 나부터 살고 보자의 스위치가 발동되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님은 진정 역행자였다. 살기 위해선 죽으라는 것이었다. 죽음 앞에 벌벌 떠는 우리들의 본능 DNA인자들에 변종을 박아버리셨다. 어금니 꽉 깨물고 죽을 마음으로 나라를 지키자라는 리더십이었다. 결국 23번째 전투마저 승리를 이끌고 자신은 마지막 전쟁에서 장렬히 전사.
두려움이 용기로 바뀔 때. 그보다 더 좋은 태세전환은 없다고 한 수 앞을 보셨던 영웅 중의 영웅.
장군이 되었다가, 조폭도 되었다가, 카지노 왕이 되는 대배우 최민식 선생님 정도 돼야 태세전환의 귀재라는 호칭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노예혁명 44법칙. 본능마저 거역하는 태세전환의 힘은 위대함을 낳는다.
본능을 거스르는 선택을 하는 자들은 '미친놈'이라고 평가를 받고 현시대에는 인정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역사가 증명하 듯 수많은 미친, 그리고 멋진 위인들이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해 주었다. 언제까지 본능에 쩌들어 노예로만 살 것인가? 우리는 우리의 DNA를 거슬러 혁명에 미친 존재가 되어야 한다.나약함과 게으름의 본능을 벗어나스스로를 한계까지 몰고 가는 선택의 태세전환을 매 순간 해나가야 한다.
영화에서도 반전매력에 더 매력을 느끼는 우리들...
오늘은 반전 영화가 땡기는 부슬비가 내리는 날이네요...
편안~~ 한 주말 되시고, 다시 뛸 체력을 비축해서 반전태세로 Let's get it 함께 하시지요~!^^ 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