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마음에 품은 것은 현실로 나타나기 쉽다.

by 보로미의 김정훈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 - 알베르 카뮈.



<이방인>, <페스트> 등 굵직한 소설과 에세이를 쓴 작가 알베르 카뮈. 그가 평생에 걸쳐 써온 작품 세계는 부조리, 반항, 사랑이라는 세 단계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부조리 3부작으로는 ‘이방인, 시시포스 신화, 칼리굴라’, 반항 3부작으로는 ‘페스트, 정의의 사람들, 반항하는 인간’을 썼다. 그는 드디어 ‘사랑’에 관하여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작가 인생 동안 부조리에 대해 글을 써온 그는 생전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자동차 사고로 죽는 것보다 의미 없는 죽음은 상상할 수 없다.” 카뮈가 생각했을 때 정말로 부조리한 죽음은 '자동차 사고'였다. 그리고 그는 기차를 타러 가는 도중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였다.




전설의 자기계발서 <시크릿>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아주 도발적인 문장일 수 있습니다.



당신이 불평하는 일을 비롯하여, 지금 당신을 둘러싼 모든 것은 당신 스스로 끌어당긴 결과다. 처음에는 당신이 이 말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으리라는 점은 나도 안다. 당신은 아마 곧바로 이렇게 대꾸할 것이다. “내가 언제 차 사고를 끌어당겼다고. 게다가 나를 힘들게 하는 이 고객도 내가 끌어당긴 게 아니야. 빚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나는 조금은 무례하게, “당신이 끌어당긴 게 맞다”고 할 것이다. 이 법칙은 받아들이기가 무척 어렵지만, 일단 받아들이고 나면 인생이 바뀐다. _조 바이탤리 박사



모든 현자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마음에 품은 것은 실현되기 쉽다.'



그들이 말하길 우리가 만약 ‘실패하면 어쩌지?’와 ‘성공하고 싶어’라는 두 가지 생각을 모두 했어도,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더 많은 힘과 느낌을 실어주면 그 에너지는 그대로 실패를 실현하려고 듭니다. 실제로 우리는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더 크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우리는 항상 두려움과 실패의 분위기 속에서 살아갑니다.



21살의 저는 매일같이 고민했습니다. '왜 저는 재능이 없는 겁니까. 왜 저는 이런 식으로 살아야 하는 겁니까. 저는 도저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인생은 왜 이리 힘들어야 할까요.' 저는 제가 이런 부정적인 감정 아래서 살았고, 가장 중요하게는 제가 느끼는 이 감정들을 두려워하고 저항했습니다. 끊임없이 자기 스스로에게 진실하기보다, 자신을 부정하고 세상을 부정했습니다. 저는 의식의 법칙에 꼼짝없이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잠재의식은 선택하지 못한다. 어떤 개인과도 상관이 없고 차별하지도 않는다.” - 네빌 고다드



이런 저에게 갑자기 누군가가 찾아와서 '너 재능 있어. 열심히 해. 그럼 모든 일이 술술 풀려.'라고 말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시덥잖은 소리라고 생각할 겁니다. 이걸 '끌어당김의 법칙'세계에선, 생각의 주파수가 맞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나는 행복하고 싶어. 난 불행을 선택한 적이 없어. 근데 이 불행은 다 뭐야? 행복이 선택의 문제라고? 그럼 내가 이런 불행을 다 선택했다는 거야? 그건 다 거짓말이고, 사이비야.’ 우리는 불행을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자꾸만 떠올리고 두려워하기 때문에 불행의 영향 하에 놓입니다. 이것이 의식의 법칙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같은 원리가 역으로도 작용한다. 결정하는 것만으로 삶에 부정적인 일이 생기게 하는 힘이 우리 마음에 있듯이, 반대로 긍정의 방향으로도 대등한 힘이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다시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는 긍정을 선택하고, 낡은 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있다. 삭제하는 방법은 부정적 보상에서 얻는 만족감을 포기하는 것이다.” - 데이비드 호킨스



부정적 보상에서 얻는 만족감, 이것을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하찮은 만족’이라고 표현합니다. 이에 대해 다음에 더 자세히 설명드리고, 지금은 간단히만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부정적인 신념이 자신에게 적용된다고 믿을 때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래, 이게 나지.'



또한 이걸 아는 많은 분들은 이렇게 노력합니다.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했어. 아, 나 또 부정적인 생각 했네. 안돼. 긍정적인 생각 해야 돼.’ 강박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합니다. 이러면 오히려 또 다른 자기부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저항'하게 되고, 저항은 곧 그에 걸맞은 '주파수'에 맞춰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갑자기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려 해도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저항하기 때문에 오히려 감정의 강도는 더 세질 뿐입니다.



따라서 알아차리고 놓아버리면 됩니다. 예컨대,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곧바로 옮기려 하지 말고, 그런 생각과 말은 무시한 채로 에너지에만 집중합니다. 이런 과정 자체도 충분의 자기 사랑의 행위입니다. 뿐만 아니라 놓아버렸다면 이제 자극과 선택의 공간에 존재합니다. 우리는 사랑스러운 생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는 성공했어. 나는 행복해. 나는 나다워. 내 성공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허락받을 필요는 없어. 난 지금 완전하게 행복해.'



저는 사실 이런 의식의 법칙을 우리 모두 어렴풋이 알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법칙을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 공감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어니스트 홈즈라는 현자의 말을 들으면 제 말이 이해가 될 겁니다.




어떤 이들과 함께 있을 때면 우리는 불가능한 일이 없을 것처럼 느낀다.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사기가 오른다. 큰일을 해낼 열정이 생긴다. 흔들림 없는 강인함과 자신감을 느낀다. 강인하고 품위 있는 큰 인물과 함께 있을 때 우리가 느끼는 힘은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함께 있으면 우울해지고 기운이 처지고 인생이 버겁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사람이 있는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전자는 긍정적이고 후자는 부정적이다. 육체적인 면에서는 두 부류가 전혀 다를 바 없지만 전자에겐 후자에게 없는 정신적이고 영적인 힘이 있다. 그러한 힘이 없다면 한 개인은 작은 일 외에는 엄두도 낼 수 없다.


두 유형 중 누가 더 좋은가? 누구와 어울리고 싶은가? 우울하게 만드는 쪽은 물론 아닐 것이다. 그런 사람은 이미 주변에 많이 있을 테니. 그와는 반대로, 우리에게 각자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사람은 어떤가? 그런 이가 바로 우리가 언제든 의지할 사람이다. 그런 사람 곁에서 목소리라도 들으려고 서둘러 가다 보면 도착하기도 전에 우리에게 다가오는 어떤 힘을 느낄 때가 있다.


끌어당기는 힘이 그토록 놀라운 사람에게 친구가 부족할 리 있을까? 일자리가 아쉬울 리 있을까? 아마 그런 사람은 그를 원하는 자리가 너무 많아서 어디를 택할지 가늠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성공한 사람이 될 필요가 없다. 그 자신이 이미 성공한 사람이니까. - <마음과 성공>, 어니스트 홈즈




저는 이번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땐 그냥 행복하기로 결심하자.' 왤까요? 행복한 사람에게 행복한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찾는 일, 얻고자 하는 경험은 행복한 경험, 의미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어떤 노력 끝에, 일이 생겨야 행복할 수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행복하면 그에 맞는 외부의 소유물과 일이 따라옵니다. 행복은 어떤 일의 결과가 아니라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을 믿는 것 또한 여러분의 자유이자 선택입니다.



자, 이제 내가 정말로 긍정을 선택하고 행복한 일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방금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말한 부정적 보상에서 얻은 하찮은 만족에 대해 더 배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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