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하나 바꿨을 뿐인데….

평정심에 대하여

by 생각잡스 유진


'모든 것이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마음(멘탈)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은 건 얼마 되지 않는다.

마음(멘탈) 관리가 흔들리지 않고 자기답게 사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소득이다. 외부 자극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마음 체력을 기른 사람이 성공으로 가기 훨씬 수월하다는 사실!

여기에서 이러한 마음 체력을 평정심이라는 단어로 말하고 싶다. 평정심은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평안하고 고요한 마음이다.

어떤 일에도 크게 동요되지 않는 마음, 어떻게 보면 감정보다는 이성이 약간 앞선 사람들에게 보이는 면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평정심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상황에서 감정을 우선으로 두지 않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한다. 쉽지 않은 말이다. 그런데 연습하면 가능한 말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마음 수련과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이 자리 잡는다. 그리고 자유로워진다. 이 말의 의미가 약간은 모호하게 느껴지겠지만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타인과의 관계법

타인과의 관계, 평가에 크게 동요되지 않는다. 사람은 모두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을 평가한다. 그렇다는 것은 내가 정해둔 기준에 부합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올바르고 그렇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른다. 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해결하려 들어 해결되지 않을 문제 같으면 애쓰지 않는다. 애쓰는 사이 나를 잃어버리는 경험을 몇 번 해봐서이다. 그 사람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 애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를 잃어버리면서까지 그 기준선에 들어가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리고 요즘에는 타인의 마음에 들어가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려는 연습도 자주 한다.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말이다. 내가 저 사람이 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어떤 말을 했을까? 하며 이 상황을 이해해 보려 한다. 그랬더니 관계가 한결 수월해졌다. 상대는 모르는 나만의 관계 내공 연습이다. 상대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면 해결하기 쉬운 일이 많아진다. 상처를 주고받는다는 것은 매우 주관적인 입장이기에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타인과의 관계와 평가에 ‘공감’, ‘인정’, ‘역지사지’는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어려움에 대처하는 마음가짐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요즘에는 이런 말을 자주 한다. ‘별일 아니다.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일이다. 다 지나갈 것이다.’ 세월이 흐르고 나면 어떠한 일도 추억으로 남는다. 그걸 깨닫고 난 이후에는 문제가 발생하더라고 나중에 웃으며 추억으로 말할 날을 먼저 떠올려본다. 그러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본다. 그런데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시간에 맡긴다. 시간과 함께 지나가기를. 이것 또한 40 중반까지 살면서 켜켜이 쌓인 경험들이 남겨준 큰 교훈이다.


성공을 바라보는 마음

30대를 돌아보면 나름 치열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뒤처질까 봐 하루도 맘 편히 지내본 적이 없다. 다른 사람은 모두 성공하는데 나만 이렇게 도태되고 있는 느낌이 싫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속도의 문제가 아닌 꾸준함이 답’이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 말이다. 성공이라는 것은 끝까지 꾸준히 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자산의 축적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이다. 부의 정도로 성공을 말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본인이 평생의 소명으로 생각하는 일을 얼마나 꾸준히 이루어가고 있느냐를 봐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말해야 한다. “성공했다.”



평정심의 내공의 쌓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한가지는 다양한 상황에 부닥쳐봄으로써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다. 이것만큼 좋은 공부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문제이다.

누구나 할 방법은 독서와 기록이다. 나에게 독서는 지식을 쌓는다는 의미와 함께 다양한 삶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주었다.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는 표현도 감히 쓸 수 있겠다. 특히 선인들의 가르침은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사는 곳에서 생기는 문제는 비슷하며 생각도 다르지 않다. 고전으로 배운 삶의 지혜는 표면이 아닌 이면까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배움을 기록해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기록을 하다 보면 눈으로 보고 머리로 이해하는 정도를 넘어 마음에 와닿는 느낌을 받는다. 쓰면서 마음이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진다. 마음에 쌓이는 내공은 외부의 자극에 쉽게 동요되지 않는다. 모두 그럴 수도 있는 일이 되어 버린다. 여러 사례에서 보고 생각해왔던 하나의 예로 지나간다.

지지 않는 마음(멘탈), 평정심은 연습으로 길러진다. 쉽게 흥분하지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기 위해서는 나의 마음 그릇을 넓히면 된다. 그 방법이 나에게 있어서는 독서와 기록이 최선이다. 그래서 오늘도 읽고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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