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15분 전, 10분 전, 0분 전
10시 출근, 12시 30분 점심식사.
그 사이 시간이 짧은 편이라 아침을 무겁게 먹지 않는다. 아침을 제대로 챙겨 먹고 싶지만, 아침을 든든히 먹어도 배가 고프고 아침을 적당히 먹어도 배가 고픈 건 어떤 인체의 신비인지 모르겠다. 출근 준비를 하면서 가볍게 먹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준비를 하고 나면 15분 정도 식사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15분이면 우유 또는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챙겨 먹는 여유를 부린다. 요즘에는 [조단스] 크리스피 그래놀라 딸기맛을 먹는다. 조단스는 영국의 150년 전통을 가진 건강 뮤즐리 브랜드이며 딸기 맛 외에도 초코, 슈퍼베리, 후르츠&너츠 맛이 있다. 딸기 맛은 동결 건조한 딸기가 그대로 들어있어 아침잠을 깨우는 상큼한 맛이 감돈다.
조금 더 여유가 더 있다면 요거트에 건 베리류를 넣어 함께 먹기도 한다. 오래 꼭꼭 씹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필요하지만, 든든함을 더할 수 있다.
Tip. 시리얼을 고르는 팁
시리얼 중 흔히 먹는 호랑이 기운이 나는 ‘콘프레이크’류는 옥수수와 밀가루 반죽에 설탕을 넣어 만든다.
대신 조단스 그래놀라와 같은 뮤즐리는 다양한 통곡물을 튀기는 과정 없이 자연건조를 한다. 바삭한 식감은 없지만 영양이 풍부하다. 건강한 통곡물을 먹고 싶지만 바삭한 식감을 선호한다면 통곡물을 꿀과 섞어 오븐에서 굽고, 말린 과일을 추가한 그래놀라를 선택해도 좋다.
10분의 여유가 있을 때는 준비를 하면서 아침을 먹는 멀티 태스킹이 필요하다. 요거트에 과일을 넣어 먹거나 사과 하나를 깎아 먹는다. 시간이 급할 때는 특별한 조리가 필요없는 제품들을 찾는다. 요거트에 아이스 망고 한 팩을 넣어 먹으면 멀티 태스킹을 하면서 먹는 아침으로 제격이다.
바쁠 때에도 먹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다. 대신 서둘러 집을 나설 때는 바로 들고 갈 수 있는 것을 찾는다.
[아몬드 브리즈] 초코맛은 5 박스째 구매하고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아침에 찬 우유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아몬드 브리즈의 초콜릿 우유는 당을 챙겨주는 든든한 아침이 되어준다.
또는 제주콩 두유도 맛이 좋다. 역시 두유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두유는 고소한 콩 우유의 맛이 느껴진다. 진한 콩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주콩 두유를 추천하고 싶다.
그 외 들고 갈 수 있는 비상식량으로는 [착한 떡]의 꿀설기를 챙긴다. 이름 그래로 삼삼한 설기떡이지만 아침이나 간식 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 좋다.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착한 떡은 찾는 사람이 많아 종종 품절이 된다.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자연해동(30분)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30초) 포슬포슬한 식감이 살아난다.
그 외,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아침식사를 차려 먹으려고 노력한다. 처음부터 요리를 하기엔 막막해 아침식사를 챙겨 먹을 수 있을 때 자주 보는 계정이 있다. 매일의 나를 위한 아침식사를 소개하는 계정. @_7.am_meal에서는 자신이 먹은 아침을 가볍게 소개한다. 아침식사도 꾸준히 하다 보면 허기를 달래기 위한 연료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보충의 시간이 아닐까.
오늘의 먹는 취향
#조단스크리스피그래놀라 #착한떡 #제주콩두유 #네이처벨리그래놀라바 #아몬드브리즈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