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지?
매일 아침 1학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알림장을 통해 학부모님께 이야기들을 공유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떡하지?> 그림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이 그림책에는 처음으로 큰 파티에 가는, 낯선 상황을 두려워 하는 조라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친구 톰의 생일 파티를 가는데, 초대장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엄마와 함께 걸어가며 집을 찾아야 하죠.
집의 창을 통해 집 안을 바라보며 톰의 집을 찾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이 때 집 안의 풍경을 그림책을 통해 훔쳐보는 것을 즐거워 하는데, 한 눈에 집 안의 상황을 알아챌 수 없는 기묘한 상황들이 많아 이야기를 상상하며 추측하는 것을 즐거워 했습니다.
결국 상상과는 달리 파티가 즐거웠던 조를 통해, 아이들은 낯선 도전을 하기 전 두려움과 상상과 달리 성공적인 결과를 맞이할 때의 기쁨을 이야기 해 보았어요.
입학식 때 떨렸지만 지금은 괜찮아 진 일, 발표회를 하기 전과 후의 느낌, 태권도 학원에 처음 갔을 때와 달리 지금은 즐거워 진 일 등을 이야기 하며 조의 상황을 공감하고 자신의 경험을 긍정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도 기쁘게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일단 입학식의 두려움과 달리 즐겁게 지내고 있는 우리의 머리를 스스로 쓰다듬으며, “잘했어!”하고 말해 보았답니다. 그러니 어머님들도 조의 어머니처럼 걱정되시겠지만, 아이의 성장을 기다려주시고 믿어주셔요!
*그림책 읽으며 아이들과 나눈 질문
-여러분은 ‘조’처럼 긴장하고 떨렸던 적이 있나요?
-떨리고 두려웠지만, 도전하고 좋았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1학년 입학식하기 전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서 말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