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랄라 치과>
매일 아침 1학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알림장을 통해 학부모님께 이야기들을 공유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라랄라 치과>를 읽어 주었습니다.
귀여운 드라큘라가 등장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표지를 보고 참 즐거워 했어요. 작가의 이름을 찾아보는데, 드라큘라 옷 단추 부분에 써 있는 것도 재미있어 했고요.
이 그림책은 여러 개의 에피소드가 연결되는데, 밤에만 열리는 드라랄라 치과에 찾아온 손님들과 그 치료방법이 기발하고 재미있답니다. 처음 등장한 할머니 드라큘라를 위한 틀니를 보고, 마음에 드는 틀니를 골라보고 이유를 말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노란 이빨이 싫어서 찾아온 옥수수에게 매력을 찾아준 부분을 보며,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 보았습니다. 나에게는 단점이라고 생각되어도, 다른 사람에게는 장점으로 느껴질 수 있지요.
그림책 앞면지와 뒷면지의 차이를 알아보자고 했을 때 아이들은 처음에 낮과 밤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다가 뒷면지에 그림책에 등장한 인물들(옥수수, 유령, 악어 등)이 숨어있다는 것을 찾아냈답니다. 이번 그림책을 통해 글 뿐만 아니라, 그림들을 열심히 읽어보며 의미 구성에 도움을 받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그림책 읽으며 아이들과 나눈 질문
-어떤 틀니가 마음에 들어요? 왜 그런가요?
-그림책 표지 뒤 앞면지와 마지막 뒷면지의 다른점을 찾아볼까요?
-의사선생님이 발견한 옥수수의 매력처럼 나만의 매력을 찾아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