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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여행자 Jul 10. 2024

실패는 투자, 성공은 목표, 성장은 목적이다.

실패 없는 성공은 없고 실패 없는 성공을 결코 성장이라 부를 수 없다.



실패는 투자고 성공은 목표고 성장은 목적이다.

실패 없는 성공이란 존재하지 않고 실패 없는 성공을 결코 성장이라 부를 수 없다.


나에게 성공은 목표고 성장은 내 삶의 목적이다.

난 지금까지 내가 성공을 목표로 성공에 투자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체스에서 세계를 정복하고 태극권에서도 정상에 오른 조세 웨이츠킨이 자신의 성공은 "실패에 투자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했을 때 나 또한 수많은 실패에 투자를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시도와 도전을 맞닥뜨릴 때 우린 궁극적으로는 성공을 목표로 나아가지만 실제로는 실패에 투자하는 것이다. 실패에 투자해야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큰 틀로 보면 내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장이고

성장으로 나아가는 과정 중간중간 크고 작은 성공 목표들은

성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돌계단 같은 것들이다.

그리고 그 돌계단은 실패에 투자할 때만 만들어진다.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내가 되려면 최대한 신속하게 그 수준에서 행동해야 한다. 미래의 내가 달성할 수준에 전념하라. 그 수준에 맞추라. 물론 현재의 나는 아직 그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 따라서 진지한 훈련과 겸손, 피드백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에 투자하려 하지 않는다. 지금 이길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편하기 때문이다. 승리는 기분이 좋다. 하지만 미래의 내가 확실하게 되고 싶다면, 실패에 투자하는 게 그 방법이다."

<벤저민 하디 퓨처셀프>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의 틀 안에서는 결코 발견할 수 없는 삶의 지혜가 있다. 그건 바로 성공과 실패는 정 반대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며 진실은 성공 안에 실패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패 없는 성공이란 존재하지 않고 실패 없는 성공을 결코 성장이라 부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공이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성공하지 못하면 실패한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 때문이다.


난 개인적으로 “성공을 목표로 성장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번 성공한 것은 아니다. 또한 실패가 매번 고통스러웠던 것도 아니다. 그저 성공을 했던 실패를 했던 무언가를 도전하고 시도했기 때문에 얻어지는 교훈들이기에 그 교훈들을 통해 알게 모르게 나라는 사람이 성장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생은 살아볼 만하고 감사한 삶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언가를 시도하고 도전하려고 하는데 숨이 막힐 정도로 두려움이 밀려온다면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신호라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몇 계단을 퀀텀 점프를 하기에는 기초가 탄탄하지 않다는 신호인 것이다. 몇 년을 또 몇 십 년을 방황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 또한 몇 년이라는 시간을 방황했었다. 돌아보면 그 시간들 또한 나의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간들이었다. 방황하던 나를 일으켜 세워준 문장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작자미상>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한 것이 아니다.” <작자미상>

수많은 명언들이 있지만 난 아직도 이 두 문장을 가장 좋아한다.


그리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은… “괜찮다”라는 것이다.

방황해도 괜찮고, 힘들어도 괜찮고, 우울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난 이 말이 항상 듣고 싶었던 것 같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을 때,

세상 그 누구도 나의 편이 아니라고 느꼈을 때,

“다 괜찮아, 인생의 정답은 없어.”

“결국 다 잘 될 수밖에 없어 잘 되려고 이렇게 고민하고 방황하는 거야.”


난 가끔 내가 왜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지 생각해보는데

아마도 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듣고 싶었던 말, 내가 나 스스로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을

글쓰기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위로" 받고 싶고, 또 "위로" 해주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온다.

그럴 때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위로는... 글쓰기를 통해서 인 것 같다.



인생의 정답을 찾아가다 보니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건 인생에 정답이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냥 막살면 되는 건가? 막 산다는 걸 좋은 의미로 해석해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라면 난 그것도 인생의 정답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나만의 가치관과 신념"이다. 자신만의 가치관과 올바른 신념이 없다면 정말 되는 대로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 나만의 가치관과 신념은 선을 추구하고 양심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나마 별 탈 없이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나만의 가치관과 신념 덕분이었던 것 같다.


자신의 성공은 "실패에 투자"했기 때문이라는 조시 웨이츠킨의 말을 통해 실패가 과정일 수밖에 없다는 것과 실패는 결코 성공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성공의 필수 요소라는 걸 이해하게 되면 지금의 시련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가볍게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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