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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ngwuk Ji Dec 02. 2020

GICS

내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 만들기

주식 종목을 찾거나 포트폴리오를 정리할 때 GICS (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를 사용한다. GICS는 헬스케어, 금융, IT 등으로 10개의 섹터를 나눠 정리한 지표이다. 쉽게 설명하면 향신료에도 짠맛, 매콤한 맛, 떫은맛, 신맛 그리고 달콤한 맛이 있듯이 요리의 목적에 따라 사용 용도가 다르다. GICS를 파악하면 종목이 어떤 특성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GICS에는 필수 소비재(Consumer Staples), 아이티(IT), 헬스케어(Health Care), 에너지(Energy), 원자재(Materials), 커뮤니케이션 서비스(Communication Service), 금융(Financials), 유틸리티(Utilities), 산업재(Industrials) 그리고 임의 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가 있다.

필수 소비재 (Consumer Staples)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비중을 많이 두는 섹터이다. 코로나 19 같은 무서운 전염병이 돌고 나라가 혼란스러워도 판매량에는 큰 변화가 없다. 밥도 먹고 샤워도 하고 마켓에 가서 쇼핑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부분을 책임져서 주가가 떨어져도 가장 먼저 회복을 한다. 단점은 P&G 같은 생활용품 회사에서 탈모치료제 같은 히트 상품을 내놓지 않으면 테슬라 (NASDAQ:TSLA), 애플처럼 드라마틱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


필수 소비재에는 P&G, 켈로그, 코카콜라, 필립 모리스, 코스트코, 월마트 등이 있다.

IT (Information Technology)


IT 산업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요소가 되었다. 아이폰이나 삼성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유튜브를 보고 카카오톡을 하면서 세상 살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 IT 산업의 장점은 상승과 하락 폭이 심하다. 경쟁이 치열하고 거대 기업이 자리 잡으면 또 다른 곳에서 더 무서운 기업이 성장한다.


IT 기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NASDAQ:AAPL), 엔비디아, 비자, 인텔, 퀄컴 등이 있다.

헬스케어 (Health Care)


헬스케어도 필수 소비재처럼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소비재이다. 제약, 의료기기 그리고 건강보험으로 나뉜다. 아마존도 약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였고 필름 카메라로 유명했던 이스트먼 코닥도 카메라 사업을 접고 후지필름처럼 제약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하였다. 필자가 미국 주식을 시작하면서 제일 놀랐던 회사가 존슨 앤드 존슨이다. 베이비파우더나 로션만 만드는 조그만 화장품 회사인 줄 알았는데 미국 제약회사 1~2위를 치열하게 다투는 공룡 같은 거대기업이다. 필자가 장기 투자 목적이랑 배당금 목적으로 많이 매수한 기업이기도 하다.


헬스케어 기업은 존슨 앤드 존슨, 화이자, 유나이티드헬스, 머크, 애브비 등이 있다.

에너지 (Energy)


전력을 만들고 자동차를 운전하고 비행기가 운항하려면 석유는 필수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석유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에너지는 석유의 가격이 변동성이 심하여 묶여 있는 기업들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예시로 2006년도에 1주당 한화로 1,900억 원이 하던  캠버 에너지가 지금은 800원 하는 동전주가 되었다. 국제적 상황과 정치적 요소 또한 크다.


에너지 관련 기업은 엑손모빌, 쉐브론, 발레로 에너지 등이 있다.

원자재(Materials)


원자재는 금, 구리, 철 등을 채굴하거나 만드는 산업 등이 있다. 원자재도 에너지처럼 상승과 하락이 심한 섹터이다. 일정한 인건비나 생산비용으로 채굴하거나 만든 원자재들을 변동이 심한 시장 가격에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원자재는 린데, 프리포트 맥모란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Communication Service)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스마트폰 보급과 SNS 사용 수가 늘어나면서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부분이 되었다. 게임과 드라마, 오락프로그램은 지친 현대인의 지친 활력을 주고 흥미를 주는 사업 중 하나이다.


예시로 디즈니, 넷플릭스, 구글, AT&T, 트위터, 페이스북 (NASDAQ:FB) 등이 있다.

금융 (Financials)


금융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투자회사, 금융 거래소, 생명보험 같은 회사들이 있다. 금융주는 성장률과 배당 수익률도 같이 얻어갈 수 있는 분야이다. 하지만 금융 위기가 닥치면 같이 무너지는 단점이 있다. IT처럼 한 회사가 성장하면 한 회사가 망하는 구조가 아니라 다 같이 무너지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나스닥, JP 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골드만 삭스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임의 소비재 (Consumer Discretionary)


소비재는 필수와 임의로 분류할 수 있다. 돈이 없어도 샤워는 하고 밥은 먹어야 한다. 하지만 임의 소비재는 본인들 선택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소비재이다. 외식, 명품, 호텔, 여행 같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있다. 임의 소비재는 2020년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코로나바이러스를 예시로 들 수 있다. 미국 유학생들이 그리워하는 멕시칸 음식 치폴레, 피자로 유명한 도미노 피자 그리고 요가복으로 유명한 룰루레몬은 코로나로 홈 트레이닝, 재택근무가 늘어나자 ‘떡상(급등)’ 한 기업이다. 하지만 국경이 폐쇄되고 해외여행이 제한되자 호텔, 여행 산업은 하락하였다.


힐튼, 룰루레몬, 루이뷔통, 테슬라, 맥도널드, 스타벅스가 대표적이다.

산업재 (Industrials)


경기가 변하면 같이 반응하는 섹터 중 하나이다. 잘 나가던 항공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엄청난 타격을 주었다. 항공 주가도 절반 이상이 떨어져서 주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여행객도 줄었는데, 항공기 관리 비용도 같이 나가니 파산되거나 다른 기업에 인수되는 항공사들이 생겨났다.


산업재에는 델타, 아메리칸 항공, 철도를 담당하는 유니언 퍼시픽,  보잉, 록히드 마틴 등이 있다

유틸리티 (Utilities)


마지막으로 유틸리티는 물과 전력을 공급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한국에서는 공기업이 독점 공급하나 미국은 민간 회사가 전력을 민간 회사가 공급한다. 미국 정부가 최종 소비자 가격만 관리하고 자율적 경쟁을 하도록 한다. 필자가 포트폴리오에 장기 투자로 매수한 아메리칸 워터웍스는 물과 폐수 관련 사업을 하는 대장 주다. 물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요소이고 코로나가 끝나면 공장들이 물 사용을 많이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워터웍스, 엔알지, 넥스트에라 등이 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섹터마다 가지는 장단점이 있다. 필자 같은 경우는 급등하는 기술주나 임의 소비재는 공격수 포지션으로 잡고 중장기나 단기 투자로 시드 머니를 만들고 미드필더랑 골키퍼 역할을 하는 필수 소비재랑 헬스 케어에 다시 재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공격에 자신 있고 본인이 훌륭한 전략가라면 전원 다 공격수로 배치해도 좋고
안전함을 추구하면 수비수 비중을 늘려도 좋다.

독자분들이 제일 자신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성공적인 투자를 이루어 내시길 바란다.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 제공 웹사이트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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