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 불여일견이라
관광객을 태운 마차는 또각또각 말발굽 소리를 경쾌하게 울리며 마차가 지나간다. 바닥에 깔린 박석과 말발굽이 만들어 내는 리듬은 거리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브뤼헤 성모 마리아 성당 Church of Our Lady Bruges. 예배당의 화려함이 과거의 영화를 증명하는 듯하다.
이 성당 안 박물관에는 미켈란젤로의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미술에 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예수와 십자가를 황금으로 칠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레이스 제품은 벨기에의 특산품 중 하나이다. 나폴레옹이 자신의 마차를 온통 레이스로 치장할 정도로 벨기에의 레이스에 열광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과거 무역의 중심지답게 뒷골목에선 아직도 온갖 희한한 것들을 팔고 있다. 해골 술병과 잔 세트는 살까 말까 한참 고민을 했던 물건.
각종 박제와 동물뼈를 판매하는 가게. 동네 장사만으로 운영하는 것은 아닐 테고... 이 역시 전 세계적인 무역의 허브였기에 가능한 가게 아닐지.
저 사자 머리는 옛날 우리 집 대문 손잡이였다. 표정은 좀 다르지만... 여기선 초인종으로 사용하고 있다.
도시 외곽에 저수지로 쓰이는 호수가 있고 주변으로 한적한 공원이 마련되어 있다. 온종일 발품 팔고 돌아다니고 나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좁게 이어 붙어 있는 건물과, 아래 건물과 따로 노는 지붕, 겹겹이 포개져 있는 세월의 흔적들.
실제 사이즈라서 당황스럽다. 오히려 혜나는 무덤덤하게 지나친다. 헌데 이걸 사면 과연 먹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