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초식 남매의 주말 반복 루틴

별일 없는 게 행복이겠지

by 유주씨


“라이프 이즈 헬!!!!”을 외치다


주말을 맞이한


열혈프로야근러 브로





<오전 10시, 밥 먹으며>


브로: 오늘은 무슨 약속이나 계획 없냐?


동생: 만날 사람 없는데? 오빠는?


브로: 나는 헬쓰!



피로에 아침밥 먹고 다시 누워버린 브로였다


동생은 설거지와 밥을 챙겨 먹고


먹을 반찬을 준비한다






<오후 4시, 벌떡 일어나서>



브로: 아아 헬스 가야 해!!!


동생: 밥 먹고 가


브로: 안 돼 지금 안 가면 못 가






<오후 7시, 귀가 후>



브로: 어후 개운하다


동생: 밥 먹어

엄.. 헬스장에 뭐 재밌는 일은 없었고?


브로: 사람이 적을 때 가야 제맛이지


동생: 데이트는 내가 하는 게 빠르겠다ㅋㅋ


브로: 그래^^ 우리집에서 너라도 일단 가자!!


핑계 대지 말고 밖에 좀 돌아다니라고오!!





헬스 하기도 바쁜 오빠,


어지간해선 번화가에 가지 않는 집순이 여동생의


주말은 그렇게 뉘엿뉘엿 저물어간다

keyword
이전 06화초식남매의 평일 반복 루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