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가 좋아서 버블티 카페에서 일했던 사람이
일하는 중간에 무언가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전에 대학조교 일을 할 때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꽤 많았는데요 유일하게 제가 먼저 사무실 직원들에게 같이 먹자고 하는 메뉴가 바로 버블티였습니다.
중간에 입사한 직원 중에 저처럼 버블티를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 있어서 기뻤었어요. 그분은 항상 초콜릿과 쿠키가 들어간 스무디에 펄과 밀크폼을 추가하셨었던 기억이 나네요:)
몇 개의 버블티 브랜드들이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곳은 공*인데요, 대학에 다닐 때 버블티가 좋아서 거기서 알바를 했었습니다(진심으로요) 위치상 굉장히 바쁜 매장이어서 힘들었는데도 아직까지 나름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보통 카페에서 일하면 사장님께서 음료 한잔씩은 만들어 먹게 해 주시니까요! 종류별로 이것저것 마셔보고 조합해 보는 재미가 있었고 신메뉴가 나오는 날에는 미리 접해볼 수 있어서 은근 뿌듯했네요.
버블티는 커스텀할 수 있는 매력이 있죠? 저의 최애는 {우롱밀크티 얼음 적게 당도 30 펄, 코코넛 추가} 인데요 밀크티에 코코넛이라고 하면 조금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향긋하고 정말 기분이 온화해지는 맛입니다. 혹시 관리 중이라면 {자몽그린티 얼음보통 당도 50 펄, 알로에 추가} 이것도 좋습니다. 가장 자주 먹는 조합이에요! 스*벅* 자몽허니블랙티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맛을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것과 비교해서 꿀향이 나지 않고 블랙티가 아닌 그린티가 들어가서 자몽과 함께 쌉싸름함이 느껴지는 청량한 맛입니다.
일하면서 향긋한 버블티 한잔 같이 어떠신가요? ര ᎑ 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