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사랑이 오다

《하늘에 내게 말을 걸던 날》

by 달콤이

겨울은 조용한 계절이다.
한낮에도 낮은 태양이 깔려 있고,
사람들의 움직임마저 고요하게 느껴진다.
그런 계절 속에서, 나는 몰랐다.
사랑이 올 줄은.

어느 날,
바람이 불었고, 눈이 내렸고,
그 속에서 당신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시>

겨울, 사랑이 오다


차가운 바람이 스며들 때

내 마음도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사랑은 끝났고, 계절은 겨울이었지요.


눈이 내려도, 그저 하얀 공허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눈처럼 다가왔습니다.

소리 없이, 하지만 온 세상을 덮을 만큼.

손끝에 닿은 온기 하나가


내 긴 겨울을 조용히 녹이기 시작했습니다.

차갑던 마음이 서서히 풀리고

얼어붙은 하루가 따뜻해졌습니다.

겨울은 여전히 춥지만당신과 함께라서 이젠 포근합니다.




사랑은 예고 없이 온다.
눈처럼, 소리 없이.
차가운 계절을 지나던 내 마음에도
그렇게 스며들었다.

당신을 만나고, 내 겨울은 더 이상 겨울이 아니었다.
손끝에 닿은 온기는,
차가웠던 나를 조용히 녹이고 있었다.

사랑이 시작될 때,
사람은 계절마저 바꾸게 된다.
나는 지금,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눈이 내리던 날,
사랑이 오던 순간을.




겨울이 오면, 나는 그날을 떠올린다.
당신의 겨울은 어떤 색을 띠고 있나요?



#겨울사랑 #겨울시 #감성시 #사랑의시작 #첫사랑의느낌 #내게다가온하늘 #브런치북 #시로쓰는마음

#계절의감정 #사랑의기록 #감정의순간 #따뜻한시 #연재브런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