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로 보는 세상
매년의 겨울이 오면 꽁꽁 추위가 끝나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 이리 좋은 날씨가 되었나
언제 그랬냐는 듯 이리 파란 하늘이 되었나 생각이 든다.
찬 바람에 굳게 닫아놓은 창문을 열어 바람을 맞이할 날씨가 내게 찾아왔다.
눈앞이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일렁거린다.
마음에 두근거림 피어오르듯 일렁거린다.
언제 이리 좋은 날씨가 되었나?
시원한 하늘 바람과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피어오를 향긋한 꽃내음에도
맑고 따사로운 햇살과 때론 흐린 구름에도
작은 일렁거림을 찾고 느끼는 그대가 참 귀하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