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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색하는 작가 Mar 01. 2021

나는 손, 발 끝 그리고 엉덩이 전문가 _ [아다드]

행궁동 속 '힙합'이라는 문화가 나에게 가져다준 의미

힙합은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자유스럽고 즉흥적인 형태의 패션·음악·댄스·노래, 나아가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문화 현상을 의미하는 힙합


hiphop? 

Freestyle in Haenggung



행궁동 카페거리 속 내가 방문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카페가 하나 있다.


카페 [아다드]

cafe. ADAD



ADAD Showroom

내가 '힙합'이라는 하나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자유로움과 즉흥성 때문이다.


인간 본연의 내재된 자유로움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면서 강한 전염성을 가진 문화. 힙합.

오죽하면 미국 내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문화일까. 흑인들의 예술성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힙합은 미국인들의 문화(음악, 패션, 예술) 속 전반적인 삶의 양식을 조합하여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냈기에 상당한 의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힙합'이라는 말의 어원 역시 '생기 있고 활발하게 움직인다'라는 뜻의 약동하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랄까?



나는 이곳 카페 [아다드]에서 힙합이라는 문화를 배우고 간다.

디제잉 기기를 만져보고, 바로 앞의 맥북 에어 앞에서 내 모습이 실시간으로 업로딩 되는 체험을 하면서

체험하지 못했던 하나의 문화를 이곳 행궁동에서 배워 나간다.

그냥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일상 속 습관처럼 반복되는 행위에서도 본인만의 작은 이색적인 스토리를 가미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전시되어 있는 버즈.  포즈와 표정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쾌활함, 역동성 그리고 자유, 

마치 브레이킹 댄스를 하는 듯한 유연함까지..


작은 사물에도 스토리를 집어넣는 것은 내 상상력을 동원하는 것이기에 재밌다. 난 예술인이니깐~

작은 피규어의 자세, 의미 없는 인테리어용 잡지가 아닌, '힙합'이라는 장르에 대한 전문적인 잡지들이 카페 곳곳에 위치해 있다. 액자, 실제로 판매되는 굿즈, 셀렉션들, 그리고 비디오까지 모든 것이 힙합의 명소.






조금 더 나아가면 삶 가운데 하나의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이곳은 힙합 카페이다. 힙합이라는 스토리가 없다면 다른 카페들과 차별점이 없다. 나 같은 고객들도 굳이 스토리가 없는 이곳 '아다드'란 카페를 방문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확고한 '힙합'스타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새로운 문화를 직.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해주는 이곳

카페 [아다드]


힙합에 내재된 스토리, 눈 앞의 체험 디자인, 커피 한잔을 마시는 동안 눈 코 귀 등 온갖 감각기관으로 이 공간의 모든 것을 흡수하는 아름다운 경험.





내가 이래서 행궁동을 좋아한다니깐~?


왜? 매번 새롭기 때문이다.




https://youtu.be/CMYe27vKpf4

'공간'을 재창조하는 유튜버 '사색하는작가'입니다.








이곳의 아름다운 사진들
















젊은이들이 대체 왜 자꾸 '행궁동'만 갈까? ⏬


https://brunch.co.kr/@15c2be612ce846c/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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