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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희졔졔 Mar 25. 2022

살려고 하는 건강관리

30대의 근골격계와 소화계 노화에 따른 생존 전략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하루 종일 모니터를 바라보는 일상에 지쳐버린 현대인들, 바로 당신! 갈수록 건강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여러분을 위해 근골격계 질환과 위장질환을 달고 사는 희희졔졔의 생존 전략을 공유한다.



희희졔졔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건강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왜냐! 이런 건 부모님 세대의 걱정거리라고 생각했었던 우리의 건강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급성 허리디스크로 허리가 피사의 사탑처럼 꺾인 채로 일주일을 지낸다던가, 위궤양으로 새우등이 된 채로 한 달 동안 죽만 먹는다던가.. 뭐 그런 것들 말이다. 그때는 죽을 것 같았지만 지나고 나니 그저 기가 차 헛웃음이 난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하고 살면 미국에서 응급실을 찾는단 말인가.




물론 우리는 이전에도 회사와 대학원을 다니며 몸을 혹사시켜왔기 때문에 허리나 위장 문제가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정도의 고통을 겪고 나서야 깨달았다.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는 걸. 너도 나도 마냥 널브러져 몸을 망치며 살게 둘 순 없다는 걸!


그래서 준비했다. 희희와 졔졔가 차곡차곡 쌓아온 건강관리 팁이자 생존 전략, 여러분도 같이 배워보자.




집에 장만하면 좋은 도구

- 경추 베개 : 낙침을 예방할 수 있다

- 마사지 마사지 케인 : 뭉친 근육을 집중적으로   있다

- 폼롤러 : 스트레칭 보조도구로 활용하기 좋다

- 저주파 찜질기 : 짧은 시간에 통증을 줄이는 데에 좋다

- 전기 온열기 : 몸을 따뜻하게 해 통증을 완화시킨다

- 복대 : 급성 디스크에 필수다


근골격계 팁

- 자기 전 허리가 편안한 자세를 잡고 눕기 (경추 베개를 베고, 무릎 아래에는 추가 베개를 둔다)

- 아침에 폼롤러로 경직된 근육 풀어주기

- 하루 한번 산책하기

-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로 고쳐 앉기

- PMS 기간 동안 고관절 스트레칭하기

 



소화계 팁

- 빈 속에 커피 마시지 않기

- 기름진 음식 먹은 뒤에는 따뜻한 차로 속 풀어주기

- 집에 혼자 있다고 식사 거르지 않기

- 몸이 안 좋을 땐 맵고 짠 음식 줄이기   



요즘의 희희졔졔는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몸과 마음을 보살피고 있다. 다시는 먼 타지에서 응급실을 찾을 만큼의 통증을 겪지 않기 위해, 그리고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규칙적으로 산책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 그리고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얼마나 사소하지만 지키기 힘든 습관인지 매일 깨닫는다. 그래서 서로가 어떤 습관과 방법으로 일상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지 나누며 각자가 놓치고 있던 부분을 채워가는 시간이 더더욱 소중했다.


한국에서 받던 도수치료를 미국에서도 받고 싶었던 졔졔는 희희를 통해 카이로프랙틱을 알게 되었고, 희희는 졔졔에게서 병원에서는 알려주지 않았던 목 디스크의 위험성을 배웠다. 희희의 위궤양 사건 이후로는 서로 더 건강한 재료로 요리하고 을 굽자고 다짐하기도 한다.  



이렇게 소소하지만 중요한 습관들을 우리만 주고받기엔 아까우니, 우리의 소중한 구독자들에게도 나눈다.


오늘의 포스팅에 공감이 되는 현대인이라면, 여러분은 어떠한 건강의 습관이 있는지 댓글로 적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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