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탄해랑 May 04. 2024

가끔은 사람보다 동물이 더 이쁠 때가 있지.

돌아다니면 만나는 동물들

.

.

.

정말이지

심장을 사정없이 때리는 동물들 샷이 나올 때가 있지요

가령 예를 들면

.

.

2019년 Taiwan

.

.

으아아악.!

지금도 사진으로 볼 때마다 심장이 쿵쿵대곤 해요


동물사진은 일단 기본적으로 근접샷이 관건인 거 같아요.

해서, 아프리카 야생동물이나 남극 펭귄등 찍으러 가시는 분들 보면

정말, 한 자리에 숨 죽이고, 죽은 듯이, 끊임없이 기다리는 거 많이 보셨을 거예요

뭐 그렇다고 여행 중에 동물하나 찍겠다고 어디 죽치고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냥 냅다 카메라부터 들이대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근접샷보다는 의외로 또 주변 공간과 어우러지는 사진들이 제법 나오더라구요

.

.

24년 Jeju

.

.

23년 Jeju

.

.

그중에서도 고양이는 유독 표정이 다채롭다 해야 할까?

찍는 맛이 있는 동물 이랍니다.

.

.

2016년 Shanghai

.

.

2018년 Shanghai

.

.

24년 Hanoi_아니 누가 털을 대체 저렇게

.

.

아무래도 가까이에 있는 동물을 찍으려면

저렇게 얌전히 말을 잘 듣는 애들이 아닌 이상,

주로 자는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더라구요

.

23년 Udo(Jeju)

.

.

17년 Bangkok

.

.

24년 Bangkok

.

.

아주 세상 편하네요, 정말_저 시간에 저러고 쳐 잘 수 있는 것도 복이지

.

.

아무래도 강아지나 고양이가 제일 찍기 편하고 제일 많기도 한데,

간혹 죽어도 날지 않는 비둘기들도 종종 잘 나올 때가 있어요

.

.

24년 Bangkok

.

.

24년 Bangkok

.

리어카를 찍으려 했는데 비둘기가 메인이 되어버렸죠

.

.

24년 Kuala Lumpur

.

.

정말 신기하죠

쟤들은 왜 날지를 않는 걸까요

자동차가 20cm 앞까지 다가와야 겨우 날아 도망가더라구요_지도 살겠다고

.

.

사람을 찍는 것과 다르게 동물을 찍는 맛이 또 있는 것 같아요.

찍어놓고 나중에 사진을 보다 보면, 그런 야생 오지에 나가서 동물들을 찍는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구요

조만간 조금 더 멀리 나가서 다른 동물들도 한번 찍어 볼까 봐요


이전 05화 사람은 방해물이 아니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