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이어트를 끝내지 못할까

제11화

by 그래도

1. 시작은 늘 요란하다.

며칠은 버티지만 오래가진 않는다.

문제는 몸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무너지는 데 있다.


2. 몸무게는 줄어도 허전함은 줄지 않는다.

배고픔은 참을 수 있지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참아지지 않는다.


3. 다이어트를 망치는 건 음식이 아니다.

비워진 결핍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남겨진 허기, 사랑받지 못할까 두려웠던 기억.

그게 여전히 남아 있다.


4. 그래서 다이어트를 끝내지 못한다.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비워진 자리의 문제다.


5. 다이어트가 끝나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끝내 줄지 않으니까.


다이어트의 실패는 음식 때문이 아니라, 채워지지 않은 애정과 인정의 결핍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단순한 식욕이 아니라, 마음속에 남은 ‘정서적 허기(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 생긴 내면의 결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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