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과 신물
둠벙 속 원귀 두억시는 과거 절에서 봉인이 열려 해각스님의 육체를 빌려
천광을 죽이기 위하여 따라왔다. 해각스님의 모습을 하고 이여귀(사이코패스)에게 악귀로 빙의해 살인을 저지르게 한다. 진정한 악귀로 살아남아 불멸하려는 두억시와 어둑시, 그리고 비형은 길달과 두억시에게서 손자인 천광을 보호해야 한다.
신라시대 비형랑의 20대 손주 도천광(天光)은 도비형 할아버지와 함께 두억시와 어둑시의 한을 풀어주고 소멸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다. 진정한 도깨비로 살아남아야 하는 천광, 그리고 천광을 죽여야지만 살아남는 두억시와 어둑시가 둠벙으로 모여든 신가물과 보물을 꺼내려는 인간들의 욕망을 담보로 악귀들의 사투가 엎치락 뒤치락 펼쳐진다.
자신의 영혼을 팔아야 보물을 손아귀에 쥘 수 있게 되는 또다른 영혼들은 악귀와 뒷거래를 하게 된다. 천광은 진정한 도깨비로 태어날 수 있을까?
반은 도깨비, 반은 인간인 천광을 진정한 도꺠비로 물려주어야 하는 도비형 할아버지. 자신에게 불멸에 처한 과업을 풀어야 진정한 도깨비로 손주 도비형은 자신의 삶도 끝내야 한다.
두억시와 어둑시를 소멸시켜 영원히 저승으로 보내려 하게 되고. 도천광에게는 끊임없이 신물이 모여든다. 구천을 떠도는 지박령과 악귀들이 천광의 육신을 가지기 위해 따라다닌다. 오래된 골동품 수집, 무료감정, 고가매입한 병풍이나 서책등을 가지고 있으면 정령이 모여든다.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동안 전국의 골동품이 모여들게 된다. 온갖 귀신들과 도깨비들이 넘쳐난다.
천광의 능력과 도술이 업그레이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