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적의 이해
초자연적인 현상 즉 자연의 법칙을 초월한 것처럼 보이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인간들은 하지 못하고 신들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기적이나 마술 같은 것들이죠.
그러나 그러한 현상들이 자연의 법칙 즉 창조의 법칙을 깨트린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공기보다 훨씬 무거운 비행기가 수백 명의 사람을 태우고 구름 위를 수천 km 이동하여 옮겨주고 있는 것이죠. 초자연적인 현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양력이라는 성칠 즉 법칙을 활용한 것이죠. 물 위를 걸은 것보다 더 기이한 것이죠.
인간도 자연의 법칙을 이용하여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신들이 못할 리 없죠. 날카로운 작두 위에서 맨발로 춤을 추어도 다치지 않게 하는 정도는 어려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 작은 씨가 시간이 경과하면 과일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가 되는데 이와 같은 성장이 매우 빠르게 일어나는 현상을 인간들도 연출할 수 있죠. 모세나 이집트의 술사가 지팡이를 뱀으로 변환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은 어렵지 않게 일어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죠.
일부 연구가들은 유적 분석을 통해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고대 문명을 운운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배우지도 않은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소위 방언(외국어)이라는 기적적인 현상에 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선물이라고 표현되기도 하는데 일종의 통역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역기에 대고 말을 하면 그것이 외국어로 번역되어 듣는 사람에게는 자국어로 들리는 것이죠.
그러나 말을 한 사람은 그 외국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즉 통역기는 그 사람이 배우지도 않은 외국어를 자기 정신으로 구사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아닌 것이죠. 통역기라는 도구를 칩처럼 입력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도구를 통해 자신의 입에서 나오기는 하는데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말은 아니었죠, 듣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고전 14;13,14,19입니다.
그러므로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은 통역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고 있다면, 기도하는 것은 내 영의 선물이지만 내 정신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나는 회중에서 또한 다른 사람들을 말로 교훈하기 위하여, 방언으로 일만 마디 말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내 정신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방언으로 말하는 것은 자기 정신으로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 외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었죠. 통역이 안되면 소용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 때 그 통역기라는 선물은 다른 종류의 선물들과 함께 회수되었습니다. (거전 13:8)
통역기는 인간도 만들 수 있는 것이므로 창조주가 필요에 따라 인간에게 그런 선물을 했다는 것은 꾸며낸 이야기라고 할 수 없습니다. 뱀이나 나귀가 말을 하였다는 기록도 있는데 인간도 복화술을 사용하려 그렇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방언뿐 아니라 병이나 장애를 고치거나 죽은 사람을 살리는 그런 기능들도 선별적으로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학습하지 않은 지식을 얻거나 예측력을 사용하지도 않고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 수 있는 능력도요.
인간들도 인공지능 기술이 가미된 도구를 사용하여 그러한 지식들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죠. 마취제를 사용하여 의식을 잃게 하였다가 회복시킬 수도 있고요. 수면제를 먹고 푹 잠잘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선물처럼 주고받을 수 있죠.
그런데 어떤 목적으로 주어진 이 기적적인 능력인 것으로 보이는 이 선물들은 사도들은 자신을 위해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 능력의 사용용도를 벗어난 것이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처한 역경을 대처하는 데는 보통 인간과 전혀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 1세기 당시 잠시 주어졌던 기적의 선물들은 예수와 함께 1,000년 동안 통치할 자들이 그때 어떤 능력을 펼칠 것인지를 사람들이 믿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도구들을 사용하여 수십 년의 기간을 통해 십만 안팎의 예수의 추종자, 왕국의 옹호자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은 그런 수단들이 전혀 사용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1,000만 정도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완성된 말씀인 성서를 통해서이죠.
오늘날 사람들은 영적인 것, 신성한 것에 대한 불신으로 굳어져 있습니다. 더 경이롭게 보이는 것을 인간들도 할 수 있고 그것을 현실에서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인간의 창조주가 한 일에 대한 기록인 말씀은 불신하고 있죠.
인간들도 그들이 알아낸 법칙, 성질, 원리들을 활용하여 기적과 같은 문명의 이기를 누리고 있다면 그것들을 만든 창조주가 그것들을 활용하여 인간을 완전하게, 땅을 낙원으로 만든다는 약속을 실현시키는 것은 조금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