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발이 닿네?

by A록



어? 발이 닿네?


어? 욕조 끝까지 발이 닿네?

우와...!


널 목욕 시키다가 욕조에 빠뜨려서

네가 물을 먹고 켁켁 거리며 울었었지.


미안해서 늦도록 잠이 안 왔던 그 날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빠질래야 빠질 수 없을 만큼 컸구나,

우리 바다.


예쁘다. 신기하다.

잘 커주어서 고마워, 바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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