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방에 매달아 두고 싶은
해는 그렇지 않은데달은 향기가 나는 것 같다.
밤 거리를 지나다니다하늘을 쳐다보면어떤 향기같은 것이 날 때가 있다. 나는 꽤 오래전부터그것이달에게서뿜어져 나오는 향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방향제 대신내 방 천장 모서리에달 걸어두는 상상.
매일 밤 달의 은은한 향기를이불 대신 덮고 잤으면 좋겠다.
전태일문학상 수상, 에세이 전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