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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전설이 된 가수들, 끝나지 않은 노래

by 꿈동아빠 구재학

프레디 머큐리는 단순한 보컬이 아니라, 퀸(Queen) 그 자체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퀸의 무대는 1985년,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열린 ‘Live Aid’ 공연이다.

그 무대에서 퀸과 프레디는 참가한 수많은 가수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였고, 사람들은 열광했다.

그들의 공연 영상을 볼 때마다, 그 자리에 함께 했던 관객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이제 그런 공연은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문득, 내가 사랑했지만 더 이상 볼 수 없는 가수들이 떠올랐다.

김광석, 신해철, 장국영, 존 덴버, 마이클 잭슨…

그들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무대 위에서는 행복했지만, 화려함 뒤에 숨겨진 그들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다.

심지어 세상을 떠난 지금도, 그들은 루머와 가십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나는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이야기를

허황된 소문이 아닌, 그들이 성공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그 이면에 숨겨진 아픔까지 진솔하게 전하고자 한다.


그들의 노래가 또 다른 이야기로,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또 다른 위로와 힘이 되어 이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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