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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r Mar 15. 2021

워킹맘의 자기계발 P1

운동

나는 3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헬스장을 다녀본적이없다.

물론, 수영장, 요가, 필라테스 같은 운동은 간간히 해왔다. 아! 골프도 배워보긴 했다.

결혼전에 배워볼 수 있는 운동은 다 배워보자고 생각했었으니까...


하지만 헬스는 해보려고 시도도 안했었다.

런닝머신은 더더욱 그랬다. 격렬한 운동이라는것과 담쌓고 살았다고 해도 맞을것이다.



그런데 출산과 임신으로 불어버린 나의 몸이 더이상 맞는 옷이 없었다.

청바지가 S-M-L-XL-2XL 사이즈 별로 다있다.

그말은 2XL까지 갔다는것이다.

그로인해 자신감을 내려가고 화장을 해도 예쁘지도 않고 외출이 싫어졌다.

더군다나 육아 스트레스도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6개월만에 복직을 하고 헬스장을 끊은것이었다.

나에게는 살을 단기간에 뺄 수 있는 운동은 헬스장이었다.


거기다가 나는 혼자하는 운동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나는 누군가의 레슨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고 PT를 받자니 돈도 돈이고, 내가 심심해하지 않고 잘 따라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잘 따라할 수 없을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GX였다.

일종의 Time 별로 있는 레슨이다.



PM6시00-6:50까지는 요가

PM7:00-7:50까지는 필라테스

PM8:00-8:50까지는 줌바댄스

PM9:00-9:50까지는 요가


 이런식으로 Time에 맞춰가면 운동을 배울 수 있다.


"그래! 이거다." 여러명이 하면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겠다.

낯가림도 없고 그렇게 마음먹고 헬스장을 계약하고 요가를 들어갔다.

필라테스도 듣고 줌바댄스도 듣고 또 다시 요가를 듣고 이런식으로 10시까지 하면 헬스장이 GX수업이 끝난다.


그러면 어느날은 GX를 다듣고 런닝머신을 뛴다. 30분, 1시간뛰고 샤워를 하고 집으로간다.


그리고 다시 다음날 이번에는

아침

AM 6:00-6:50 요가

AM 7:00-7:50 필라테스 이런 수업이 있다.

그러면 나는 또 아침수업을 듣는다.

그리고 얼른 샤워를 하고 다시 회사를 간다.


아침에 운동을 하고 회사를 가면 몸이 엄청 개운하다.

졸릴것 같다는 사람도 많은데.

아니다. 정신이 엄청 개운하고 내가 살아 있는듯한 기분까지 든다.



그러면 이제 점심시간 점심시간에는 샐러드만 먹었다.

3개월동안.

질리도록 샐러드만 먹었다.

하지만 토핑소스는 뿌려먹었다. 그것도 없이 먹으면 하루에 한끼인데 너무 가혹하다 싶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업무를 보고 또 운동을 갔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니 살이 26kg가 빠졌다.

지금 그렇게 빠진채로 2년이 지났으나 요요없이 잘 지내고 있다.


정말 독하다면 독하게 살을 뺐다. 내 자신감이 그때는 바닥이었기에 일단 옷이 안맞는게 스트레스였다.

뭘해도 태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독하게 살을 뺐다.

그러면 우리 아이는 어디에 있었냐고 물으실거다.



다행히 복직을 하고 6개월동안은 친정에서 3개월 시댁에서 3개월 나누어서 애기를 봐주셨다.

그래서 가능했다. 친정에서 3개월 아기를 봐주실동안은 내가 친정에서 출퇴근을 하면서 아기를 같이 케어했으며, 시댁에서 3개월 봐주실때는 남편이 시댁에서 아기를 같이 케어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는 6개월 중 아기가 친정에 있는 3개월을 빼면 3개월의 시간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3개월 안에 맞추기위해 노력을 했던 것이었다.



사람은 시간이 없으면 조급해진다

하지만 너무 조급해지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것인데 내가 행복해야 3개월 동안 다이어트도 행복하고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

나는 운동하는것이 즐거웠다.


GX의 매력에 빠졌었다.


생각을 해보아라. 업

무를 하다가 지쳐 운동을 갔는데 요가를 하면 힐링이되고 음악도 잔잔하니 숲에 와있는것 같다.

또, 반대로 스피닝을 하면 참고로 스피닝 너무 재미있었다.

음악이 너무 신난다.

그냥 음악에 나를 맡기면 된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선생님을 따라하면 된다.

그럼 땀이 쭉쭉 빠진다.


그때 제일 생각나는건 water,

물을 마시며 다시 충전한다.

그리고 운동한다.


반복하다 보면 조바심 내지 않아도 체중계의 숫자가 달라져 있을 것이다.


나는 다행히 뜻깊은 3개월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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