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읽는 라디오를 소개합니다

합법적 오지랖을 넓히는 공간

by 젼정


저는 내성적이고 엉뚱한 생각을 자주 하는 전업주부입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와 쇼핑을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는 항상 음악이 함께 합니다. 각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하고 싶은 활동을 하기도 하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기도 합니다.



20년 전 라디오를 듣고, 사연을 보내면서 제가 '작가'가 되고 싶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습니다. 라디오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독보적인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라디오는 그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듣고 합법적 오지랖을 넓히는 공간, 별 거 아닌 퀴즈를 풀면서 소리를 질러도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덜 쑥스러운 공간, 라떼는 말이야에 젖어 있어도 옛날 사람이라고 놀림받지 않을 수 있는 공간, 라디오는 그런 공간입니다.





잠들기 전, 라디오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런 라디오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을 쓰겠습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글과 함께 음악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듣는 라디오가 아닌 '읽는 라디오'를 연재합니다. 댓글을 통해 사연을 소개하며 구독자와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여기는 '밤에 읽는 라디오', 저는 지 작가입니다.





* 밤에 읽는 라디오 주의사항


- 잠들기 전, 편하게 누워서 읽어주세요.

- 적극적으로 공감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 좋아하는 음악이 있다면 함께 추천해주세요.

- 이곳에서의 오지랖은 합법, 미워하는 건 불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