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m i

by J팔

알파제국 SSS에리어 최고 레벨 보안등급 실험실 안 중년의 백발 남자가 허공에 손짓과 발짓을 하며 움직이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언어를 말하며 혼자 웃기도 화내기도 한다. 남자가 서있는 곳 앞 유리벽 넘어 보이는 공간은 도무지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넓다. 그곳을 채우고 있는 건 숫자를 헤아릴 수 없는 여러 장비들과 도구들이 있고 크고 작은 기계들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 수천 대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중 한 로봇이 백발의 남자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남자가 있는 공간 중심부는 기둥처럼 보이는 엘리베이터에서 군인 두 명이 올라와 내렸다. 말끔하게 정돈된 머리카락 구겨짐 없는 옷매무새 한점 흐트러짐이 없는 군인 중에 군인의 모습이었다. 백발의 남자가 머무는 실험실은 두 명만이 아무런 제재 없이 통과해서 들어올 수 있었다. 알파제국의 총통과 지도자이다. 방금 올라온 남자는 서열로 말하면 알파제국의 이인자인 체게바 지도자이다. 그의 옆을 따르는 자는 보좌관인 피델준장이었다.

두 사람이 자신의 공간에 들어왔지만 백발의 남자는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있다. 수분을 그 모습을 지켜보다. 피델준장이 도저히 안 되겠는지 백발의 남자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체게바가 만류한다. 한참 지나서요 하던 무언가가 끝났는지 백발의 남자는 눈동자에서 렌즈와 귀에서 뇌파이어폰을 빼서 큐브박스 안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두 사람을 무심히 한번 보고는 다시 자신의 할 일을 하기 시작한다.

“알버트 6차 화성 전쟁이 얼마 남지 않았소, 새로운 무기는 개발되었소?”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알버트는 유리벽 넘어 자신의 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실험실을 바라보며 아무 대답 없이 고개조차 돌아보지 않는다. 피델은 자신의 상관이자 존경하는 체게바 지도자를 무시하는 행동에 알버트에게 큰소리를 치고 싶지만 총통과 지도자가 저런 무례함에도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기에 자신은 표정조차 못마땅함을 표출하지 않고 참고 있다. 체게바가 유리벽 너머를 바라보고 있는 알버트의 등을 바라보며 천천히 다가간다.

“알버트 당신이 전쟁을 싫어하는 것을 아오, 나도 전쟁이 싫소 그러나 이미 전쟁은 일어나버렸고 많은 것들을 감수해야 하는 시간이오. 당신의 감정과 나에 감정 같은 거 말이오. 우리의 소임은 쓸데없는 감정과 감성에 젖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알파제국의 자원과 인력이 무의미하게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오 당신이 만든 좋은 무기 하나면 많은 것들이 해결되오 드디어 시민권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된 클로닝의 아이들을 무의미하고 간단하게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잖소 그렇게 안되길 가장 바라는 게 알버트 당신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원하는 미네랄을 충분히 공급받는 이유는 화성전쟁에서 당신의 무기를 사용함으로써 우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오. 전쟁에서 지게 되면 클로닝의 아이들도 미네랄도 당신 손에 잡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오”

알버트는 체게바의 말에 입술을 일그러트려진다. 하지만 이네 차분한 입술로 바꾼다.

“.... 체게바 당신도 지구출신이라 했지 않았는가? 어떠한 감정도 없나?”

“지도자님이라고 붙이시오 당신이 아무리 알파제국 총애받는 과학자라고 해도 체게바 지도자님은 총통님 다음으로 알파제국을 이끄시는 분 예의를 지키시오”

체계바 옆에 있는 준장이라는 직급이라기에는 한참 젊어 보이는 군인이 체계바에게 존칭을 붙이지 않는 알버트 말에 참았던 화를 내보이고 말았다. 젊고 아름다운 군인의 호통에 알버트가 피식하고 웃어 보인다.

“체게바 당신은 든든하겠소 젊고 아름답고 반짝이는 별이 당신을 항상 지켜주니 말이오.”

체게바는 그런 알버트의 말에 씁쓸한 표정을 잠시 짓는다.

“당신이 말한 별이 젊고 아름다워 보여도 백살이 다되어 갑니다. 당신보다 나이가 많지요. 그리고 이아이는 범죄국출신입니다. 나와 같은 곳에 있었지요. 그러니 나를 아끼는 마음이 누구보다 강합니다. 나 또한 그렇습니다. 이 아이는 나를 대신해 죽을 수 있고 나 또한 그럴수 있습니다. 왜 그럴수 있는지 아시오. 알버트 당신은 어떤 내용을 데이터 0과 1로 만 배웠겠지요. 하지만 어떤 것은 겪어야만 알 수 있는 게 있습니다. 굶주림이 무엇인지 격차가 무엇인지 좌절, 생존, 분노 이런 것이 하나에 단어 한 줄에 글로 만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오 글자 몇 마디가 아닌 몸으로 격은 자는 그리고 그것을 같이 격은 동료와 가족은....”

체게바는 말을 잊지 못하고 어금니를 꽉 꽤 문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본 피델또한 두주목을 꽉 진다.

알버트는 유리에 희미하게 비친 체계바와 피델의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정적이 흐른다. 유리창 너머 기계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군인들의 행군가처럼 들려온다. 알버트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가슴에 같다 되며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껴보려고 한다. 느껴지지가 않는다. 얼마전 까지 만해도 느껴진 것 같았는데 말이다. 오른손을 무심이 떨군다. 유리벽 넘어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인간형 로봇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체게바 당신도 알다시피 난 한동안 전쟁 무기를 만드는 동안 치명적인 무기는 만들지 않았소 물론 강하지 않은 무기를 만들지 않은 것은 아니오 다만 개틀링건의 우를 범하지 않으려 노력해 왔소... 하지만 이번은 다르오 점점 지치는 군 그래서 하나를 준비 중이오 전쟁까지는 기간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소 하지만 알려줄 수는 없소 왜냐면... 아직 나조차도 사용해도 되는 것인지 아니면 안 되는 것인지 정하지 못하였소”

“그건 당신이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총통님과 지도자님만이 정하는 것이지.”

알버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피델은 감정은 최대한 숨기고 있지만 조금은 격양된 목소리로 말한다. 그런 그녀 말에 체게바가 그녀의 어깨를 가볍게 툭 툭 툭 친다.

“알버트 전부는 아니지만 난 당신 마음을 이해하오. 당신도 알겠지만 나 또한 당신과 같이 비슷한 결정을 한 적이 있소 알버트 당신이라면 보안파일을 볼 수 있으니 알 거요. 그 당시 나도 당신과 같은 심정이 었소 하지만 결국 선택은 해야 하오. 물리는 것은 없소 경험자로 도움을 주자면 무엇을 선택을 했던 그 선택에 후회는 가지지 마시오. 당신의 선택이 옳다고 믿으시오 그것이 거짓처럼 보인다 싶어도 무조건 옳다고 믿으시오. 이런 시대에는 그래야 살 수 있소. 난 당신이 살기바라오. 비록 인간의 배속에 태어나지 않은 클로닝이지만 가장인간적인 마음을 품고 알파제국의 수호하는 칼과 방패를 만든 자라 마음이 드오. 이건 아무런 거짓이 없는 진심이오.”

체게바는 유리에 흐릿하게 보이는 알버트의 눈동자를 응시한다. 알버트도 유리에 체게바의 눈동자를 바라본다. 잠시 그렇게 서로를 응시하다 체게바는 피델과 함께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간다. 한치에 망설임 없이 또각이는 군화가 바닥을 내딛는 소리가 공허해진 공간을 채운다. 지난날 체계바를 처음 본 순간의 공기가 기억이 났다.

알버트는 탄생의 순간부터 존재의 의미를 찾아야만 했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되었다. 단지 단백지덩어리가 화학작용해 태어난 그런 생물이고 싶지는 않았다. 태어나서 세상의 이치를 알아가는 것에 존재에 의미를 찾았다. 그다음으로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존재의 의미를 찾았다.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드니 방첩국에서 알파제국을 수호하는 무기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방첩국은 총통이 아끼는 기관이라 들었다.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단백질 덩어리가 아닌 쓸모 있는 무언가가 된듯했다. 알버트는 자신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빨리 죽이고 많이 죽이며 재화가 적게 드는 효율적인 무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회의감이 몰려왔다. 자신의 손으로 만든 무기가 누군가를 죽이는 모습을 본 후로 말이다. 물론 자신이 만든 무언가가 누군가를 죽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막연하게만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영상이지만 실제의 모습을 본 후로는 만드는 무기는 늦게 죽이고 적게 죽이고 비싼 무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버트에게 체게바 지도자라는 자가 왔다. 알파제국 서열에 대해서는 들었지만 한 번도 체베바와 직접적으로 본 적이 없었다. 알버트는 직감적으로 무기에 관한 일로 자신에게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체게 바는 알버트에게 아무런 말없이 영상을 보라며 렌즈를 주었다. 렌즈를 눈에다 넣으니 영상이 재생이 된다. 영상 속에는 누군가들의 1인칭 시점이 계속해서 보였다. 전쟁 중에 죽기 직전의 모습들이었다. 알버트는 영상을 보는 내내 콧잔등에서 피비린네가 올라오는 듯했다. 헉구역질이 나왔다. 당장이라도 렌즈를 빼버리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는 것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죽어 같지만 군인들 손에는 자신이 만든 무기를 하나같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만든 무기를 신뢰하여 사용하지만 그 믿음으로 죽어가던 알파제국의 병사들이었다. 지독한 피냄새가 나는 영상이 지나가고 또 하나의 영상이 재생이 되었다. 지구와 알파제국사이에 대한 과거의 관계를 보여주는 영상이었다. 알버트는 눈물이 나왔다. 오만한 잣대로 선과 악을 갈라 죽지 말았어야 할 생명들이 죽었다는 죄책감이 생겨났다. 믿었던 진리가 사라지니 존재의 의미마저 옅어져 같다.

조금은... 조금은 옅어졌으리라 했던 감정이 다시금 마음속 얹저리에 퍼진다. 알버트는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눈동자를 바라본다. 유리에 입김을 불어넣는다. 유리가 뿌옇게 변했고 뿌연 유리창에 검지 손가락으로 동그란 원을 그렸다. 그리고 자신이 그린 동그란 원안을 바라본다.

알버트 <실종> 6시간 후...

알버트와 이야기를 하고 체게바는 화성전쟁에 대한 보고를 하기 위해 작전사령부에 들러 참모진들과 회의를 하려 하던 중 방첩국에서 알버트가 실종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사라지는 과정이 자신들의 시물레이션에는 없는 것이라 일단은 <실종>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연락이었다. 알버트가 사라진 것이 뼈 아픈 것이기도 하지만 전투에서의 문제점을 앉고 전쟁에서 질 수 없었기에 참모진들과 알버트의 실종문제도 얹혀서 회의를 했다. 전쟁준비야 지난 5차 동안 끊임없이 고민한 것이라 크게 변동사항이 없었지만 역시나 알버트의 실종이 가장 큰 문제였다. 알파제국시간 1년 지구시간 9개월 후 화성시간 3달 후 제6차 화성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시점 그를 빨리 찾지 않는 다면 알파제국은 큰 리스크를 하나를 않고 전쟁을 하는 거였다. 체게바는 작전회의를 끝나자마자 피델을 급하게 찾았다.

“피델 방첩국 움직임은 어떠한가? 회의 중에 새로운 소식이 들어온 것이 있나?”

“그게 좀 더 깊은 내용들을 알아보려 했지만 ‘클락’이 움직였다고 합니다. 지도자님도 아시다시피 ‘클락’은 명령과 보고를 총통에게만 하는 총통 직속 기관이라 저희에게도 아무런 소스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알버트와 지도자님께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만 묻고는 아무런 대화를 할 수 없었습니다.”

체게바는 총통이 알버트를 그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지 몰랐다. 알버트라는 인물은 대외적으로는 알파제국에서나 지구에서나 클로닝의 인간 뛰어난 과학자로만 알고 있었다. 물론 알파제국의 수뇌부들은 전쟁에 사용되는 무기들을 만든 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디자인하고 설계하고 그리고 알파제국의 기술의 모든 것을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총통과 체게바 정도 일 것이다. 클락을 동원하는 것이 체게바에게는 당연한 일이었지만 평소 총통이 알버트를 생각하는 관심을 생각한다면 의외였다.

“클락에서 몇 번이 움직인다고 하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들려오거나 다루는 내용을 보았을 때 제로와, 원이 움직이는 듯합니다.”

클락은 낮은 번호일수록 사건의 중대함이 큰 사건을 맞는다. 총통에게 있어 알버트의 실종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그림이었다.

“혹시 왜 제로와 원이 움직였는지 알고 있는가?”

피델은 방첩국에 자신의 라인을 최대한 동원해 이야기를 전달받기는 했지만 내용이 뒤죽박죽이고 개인적인 생각들이 너무 많이 들어간 내용들이라 어디서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

“자네가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아네 편집 없이 들었던 대로만 말해주게나”

피델은 잠시 체게바의 눈을 한번 보고는 잠시정리를 하고 입술을 뗐다.

“방첩국에서 흘러가는 이야기로는 지구 CIA에서 알버트를 주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3차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우리 진형이 쉽게 밀린 이유를 조사하다. 알버트라는 존재를 관심을 둔듯합니다.”

“지구노예에게 사상교육을 받은 클로닝 하나가 알버트에게 전쟁영상을 보여줬던 그때 로군...”

“그렇습니다. 그 이후 잠깐 무기의 위력이 감소했었죠”

“그리고 다른 내용은?”

“지구의 동태도 동태지만 무엇보다 방첩국에서 심각하게 보는 것은 지구의 51 구역을 비롯해 다른 어떤 기관보다 보안과 방어가 좋다고 평가받는 알파제국 SSS에리어에서 알버트라는 존재가 실종된 것을 우려하는 듯합니다.”

“이유는?”

“알버트는 뇌에는 기폭 장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에리어에서 방경 5km 벋어나게 되면 뇌가 폭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버트는 20km까지 생체반응을 보이다 신호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에리어쪽 오류와 뇌의 기폭장치 오류 둘 중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역학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리어쪽은 간단하게 오류가 없음이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왜지?”

“지구 노예들과 보안등급이 높은 클로닝 몇이 알버트의 소식을 어떻게 알았는지 에리어에서 벋어나려 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5km 부근에서 머리 없는 시체들만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럼 뇌의 기폭장치 오류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알버트가 마지막으로 생존신호가 찍힌 포인트에는 아무런 흔적 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탈주 사건으로 보아 기폭장치 또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종이라기보다는 탈주나 납치로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실종이라 규명지은 이유를 아나?”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사한이 중대 하다 보니 최대한 중립적인 조사를 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리고 뭔가?”

“그게 미네랄을 이용해 무언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무기를 개발한 것은 아닌가?”

“무기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 방첩국에서 제 손이 닿는 라인에서는 소스가 잡히지 않습니다. 아마도 ‘클락’이 관리하는 듯합니다.”

“그렇군... 혹시 제로와 원이 어디같는지 아는가?”

“그들 동선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아마도 지금쯤이면 총통에게 보고 하러 가지 않았겠습니까?”

체게바는 고민이 많아진다. 알버트에 대한 관리는 전적으로 자신이 맞고 있었다. 알버트가 실종된 것만으로는 지도자인 자신에게 책임을 묻지는 않겠지만 알버트의 실종뒤에 전쟁에 향방에 영향이 미친다면 총통의 신임도 문제이겠지만 알파제국 시민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된다. 결국 지도자 자리를 내려와야겠지 자리에 미련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알버트와 알파제국 천년을 설계하고 싶었던 꿈이 사그라드는듯해 씁쓸했다.

“방첩국에서는 사건코드를 무엇을 쓰는지 아는가”

“여우사냥이라고 합니다.”

“생포가 안되면 삭제라는 건가....”

‘원’은 야구점퍼에 청바지의 모습이다. 하지만 걸음걸이 만은 잘 훈련된 군인의 발걸음으로 긴 복도를 지나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간다. 1900년도 지구의 클래식한 인테리어로 집무실안을 채워 넣었다. 원은 몇 번을 이 모습을 보았지만 방안에 풍경들이 어떤 힘에 의해짖누르는 듯했다.

“그래 ‘알버트’의 흔적을 찾았나요”

총통의 물음에 정신 차리고 간단한 경례와 함께 보고를 하기 시작한다

“신호가 움직였던 동선 그리고 신호가 멈추었던 장소까지 가 보았지만 어떠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총통은 집무실 책상에 일어나 커피머신이 있는 곳으로 가 커피를 두 잔 만들어 집무실 중간에 있는 멋진 가죽으로 만든 소파에 원에게 앉으라 권하고 소파 앞에 있는 테이블 위에 커피 두 잔을 올려두고 원에게 손짓으로 마시라 권한다. 원은 잔은 들어 향을 음미하며 천천히 커피를 목으로 넘긴다. 총통은 그런 원의 모습을 잠시 바라본다

“커피 향이 좋지요?”

“넵 총통님”

“고향의 물건으로 빈 공간을 아무리 채워도 향만큼은 채울 수 없더군요. 알버트에게 이야기했더니 커피를 만들어주더군 알버트가 없어 가장 아시운 건 커피입니다. 다시는 이향기를 맞을 수 없을까 겁이 납니다. 알버트가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왔으면 좋으련만...”

“.... 살아있다면 꼭 그리 될 겁니다.”

정적이 흘렀다. 아무도 말하지 않으니 괘종에서 나는 시계소리만이 크게 들려온다. 집무실이 넓어 작은 소리조차 웅장하게 들려온다.

“당연한 물음이겠지만 알버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그리고 납치된 것인지 자의로 나간 것인지 모르겠네요.”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알버트 실종 8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어떻게 수사할 것인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어 기존의 매뉴얼대로만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매뉴얼 대로만 수사를 할 경우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총통은 커피를 한잔 마시며 벽에 걸려있는 커다란 시계를 본다. 벽에는 행성별 시간과 행성 간의 시간의 오차가 표시되어 숫자가 움직였다.

“능동적이 게는 하되 무리수는 두지 맙시다. 시간이 적은 것도 아니지만 많은 것도 아니니”

“알겠습니다.”

“실종 관련해서 아돌프 쪽은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까?”

“가장 먼저 체크 한 부분입니다. 개인적인 직감을 이야기드리자면 지구 쪽과는 관련이 없는 듯합니다.”

총통은 커피잔테두리를 검지손가락으로 천천히 빙글빙글 돌리며 무언가를 생각한다. 다른 이가 직감을 들먹였다면 배척했겠지만 ‘클락’의 입에서 나오는 직감은 신뢰를 가진다. 그것도 ‘원’에서 나온 말은 더욱더

“조사 중에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까?”

원은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주머니에서 큐브한개를 꺼내어 커피잔이 얹혀져 있는 테이블 위에 올려두며 말한다.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알버트가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고 그리고 큐브 안에 든 데이터렌즈입니다.”

총통은 큐브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리고 락이 걸려있는 큐브를 간단하게 열어버린다. 큐브 안에는 렌즈와 뇌파이어폰이 들어 있었다.

“데이터렌즈에 무슨 내용이 있었습니까?”

“보시는 거와 같이 큐브의 락은 손쉽게 풀었지만 렌즈는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DNA암호화가 걸려있는 듯합니다. 무리하게 암호를 풀다 파괴되는 것보다는 혹시나 총통님께서 사용하시면 볼 수 있을까 렌즈를 들고 왔습니다.”

총통은 큐브 속 데이터렌즈와 뇌파이어폰을 다시 한번 물끄러미 바라보며 착용할지에 대한 고민을 한다.

“또 다른... 무언가를 만든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뇌’인데 바이오테크날로지라고 봐야 하는 AI를 만든 듯합니다”

“바이오테크날로지? 조금 더 설명해 줄 수 있는가?”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존에는 AI라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를 시키면 그것을 담는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를 시켜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방식이지만 알버트가 개발한 것은 살아있는 뇌가 하드웨어 그 뇌 속에는 AI담겨져 있습니다. AI진화하면 사람이 밥을 먹는 것처럼 영양분만 잘 공급하면 뇌라는 하드웨어가 AI의 진화 업그레이드와 같이 진화를 이루는 방식입니다. 인위적인 방식이 아닌 유기적인 발전을 합니다.”

“... 혹시 그 AI와 대화를 해봤는가 어쩌면 AI대화내용 속에 알버트 실종에 대한 실마리가 있을 수 있겠군”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도무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 것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 렌즈 속에 그 실마리가 있을까 들고 온 것입니다.”

보고도 없었던 AI를 알아보기 위해서라도 꺼려지기는 하지만 결국 데이터렌즈를 확인해야 한다. 총통은 잠시 렌즈를 물끄러미 바라보고는 눈에다 렌즈를 넣는다. 잠시후 눈앞에 화면 속에 글자가 떠오른다. <DNA 입력값을 확인합니다>라는 말이 보이고 잠시후 <DNA블록체인 확인중> <일치확률 99.99999999999999%> <승인되었습니다> 승인되었다는 말과 동시에 하나의 영상이 재생이 된다. 총통은 영상을 보면 인상을 찌푸린다. 총통의 표정변화가 있는 것을 보고 원은 작동되었는지 궁금해졌다.

“실행이 되시는 겁니까?”

원의 물음에 총통은 오른손을 살짝 들어 잠시 기다려 보라는 손짓을 한다. 영상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150년 전 지구 사람의 수명은 평균 500살까지 길어졌다. 하지만 늘어난 수명은 기득권과 비기득권의 계층의 벽이 두꿔워지고 갈등의 끝을 달려 같다. 기득권을 향한 끊임없는 시위 테러가 자행되었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전조도 없이 3차 대전이 일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밥을 먹고 이야기하고 같이 놀던 가족 친구 동료들이 죽어 나 같다. 사람들은 분노를 표출해야 했다. 친절하게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적’이라고 알려주었다. 적을 향해 달려가 총을 쏘아 되며 죽어 같다. 전쟁을 위해 공장과 사람은 끊임없이 움직였다. 다른 곳에 정신을 팔일이 없게 말이다.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을때 군인들의 가슴에는 기하학의 정수들이 담긴 조각들이 늘어났다. 전쟁의 원흉이자 원인인 기득권이라 불리우는 권력자들과 재력가들은 전쟁뒤 자신이 주머니에 무엇을 담을 수 있을지 이야기하며 끊임없이 파티를 열며 희희낙락하였다. 전쟁의 진실을 알게된 ‘칸’을 비롯한 군수내부들은 자신들이 한 전쟁은 국가를 시민을 지키기 위해 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단지 기득권의 병정놀이에 지나지 않았음에 환멸과 구토를 느꼈다. 자신의 가슴에 붙어 있는 수많은 훈장들이 자신의 부하들의 시체와 아무런 죄가 없는 민간인의 시체를 밝고 받은것이라는 것에 오욕으로 느껴져 손으로 뜯어 버려 버렸다.

‘칸’은 전세계에 마음이 맞는 군인들을 포섭해 혁명군을 조직했다. 5년 동안은 군대조직내 위험이 될 자나 위험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을 걸러네고 포섭하고 제거했다. 그리고 5년 동안 그동안 세상 속 깊은 곳에서 암약하던 진짜 기득권의 가문들을 모두 잡아 척살했다. 그들의 힘과 재력을 모두 흡수해 세를 불리고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는 데 사용하였다. 쿠데타를 성공한 군인들은 세상을 나라가 없는 지구아래 모든 사람을 묶어버렸다. 과학의 발전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쿠데타를 성공한 군수내부들 모여 십년에 한 번씩 통치자를 뽑기로 하였다. 초대 통치자로는 쿠데타의 시작이자 성공으로 이끈 ‘칸’이 맞기로 하였다. 그렇게 30년이 지났다.

통치자는 여전히 ‘칸’이 맞고 있었다. 그의 나이 80살이지만 500살까지 살 수 있게 된 지구인으로써는 아직 청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칸’은 모두가 염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통치자로서 수완이 좋았다. 시민들은 군인들이 세상을 관리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다. ‘칸’은 군인들의 두려워하는 시민에게 새로운 ‘악’을 만들어 주었다. 전쟁동안 수많은 강력범죄들이 일어났다. 전쟁 중이어서 많은 부분을 보아도 못 본 척 넘어 같었다. 일부는 그들의 범죄가 도움이 되었던 것도 있기 때문이었다. 통치자 ‘칸’이 가장 먼저 한 것은 범죄와의 전쟁이었다. 하지만 잠시동안은 범죄를 방치하고 범죄에 관한 방송을 자극적으로 방송하여 세상에 범죄자들이 넘쳐나는 것을 부각시켰다. 시민들이 자신의 생활을 통제하는 군인들 보다. 범죄자를 더 증오하고 미워 할때쯤 군부정치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칸’은 교도소를 모두 없에고 섬하나를 비워 그곳을 ‘범죄국’이라 지칭하여 명명하였고 재판을 통한 모든 징역 범죄자들을 범죄국으로 보내버렸다. 범죄국에 들어가는 순간 시민권이 박탈되며 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그 어떤 혜택도 사라졌다. 범죄국에서는 살인뿐만 아니라 모든 범죄를 저질러도 상관없었으며 그 누구도 구해주는 사람이 없어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생존해야 했다.

시민들은 자신을 위협하는 범죄자들을 해결해 준 것에 군인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시민들의 긍정적인 인지도가 높아졌을 때쯤 ‘칸’은 다음 스텝을 밟았다. ‘클라우드 렌즈 착용’이었다. 칸은 클라우드 렌즈라는 것을 모든 시민들이 착용하게 만들었다. 클라우드 렌즈는 세상의 모든 눈이 CCTV가 되는 물건이었다. 당연히 시민들은 개인인권 사생활침해라며 반발하였지만 ‘칸’은 그런 시민들에게 말했다. 저장된 영상과 소리는 국가가 관리하고 특정기관에서만 연람이 가능하며 엄격함 절차를 걸쳐야만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클라우드 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고 말했다. 렌즈는 탈부착이 가능하여 착용하고 싶은 사람만 사용하면 된다 말했다. 그 말에 누가 렌즈를 착용하냐고 말했지만 불과 1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시민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의지로 클라우드 렌즈를 생활필수품처럼 사용하게 되었다.

무죄추정원칙이 삭제되었다. 자신스스로가 무죄를 입증해야 했다. 범죄에 연루되어 범죄자로 의심받고 있다면 클라우드 렌즈를 착용했다면 범죄시간에 영상을 보여줘 자신을 입증하면 되었다. 만약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서 영상이 없다면 의심되는 사람이라도 범죄자로 간주해 재판후 범죄국으로 추방되었다. 결국 불의 상황에 자신의 입증할 수 있는 수단은 클라우드렌즈였다.

범죄와의 전쟁 이후 10년 동안 범죄율이 0.008% 였다 120억이 넘는 인구 중에 범죄율 경이로운 성과였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범죄는 우발적인 거였다. 계획범죄는 제로에 가까웠다. 범죄를 저지르면 무조건적인 범죄국의 추방이지만 외에의 범죄가 있었다. 경제범죄와 도둑질이었다. 도둑질도 물건만 훔쳤다면 기회가 있었다. 피해금액의 10배를 보상해 주면 범죄국추방만은 면죄되었다.

절대 용서되지 않은 범죄가 있었다. 모든 종류에 사람을 해를 가하는 범죄였다. 마약, 폭력, 성매매, 장기밀매, 강간등 사람이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범죄는 무조건적인 범죄국의 추방이었다.

범죄국에 들어가기 전 그들의 뇌에는 기폭장치가 심어지게 되고 범죄국에서 반경 3km벋어나게 되면 뇌에 있는 기폭장치의 폭발로 죽게 되었다. 처음부터 뇌에 폭탄을 설치했던 것은 아니었다 범죄국에 있는 ‘체게바’ 바라는 자의 선동으로 수천 명이 탈주하는 사건이 있었다. 결국은 진압이 되었지만 그 후부터 뇌에다 폭탄을 설치하게 되었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구의 인구는 300억 명이 되어 같다. 지구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지구는 아포칼립스의 상황을 맞이할 줄 알았다. 식량문제 기후문제 모든 종류의 문제들로 사람과 사람들이 서로가 파국을 선택하는 상황말이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이 많은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지루할 정도로 모든 것이 풍족한 세상이었다. 대부분의 지구시민들은 노동을 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었다. 하품이 나올 정도로 평화로운 지구에 하나에 커다란 사건이 터지고 만다.

지구옆에 커다란 화이트홀이 생겨나며 행성하나가 홀 안에서 나왔다. 그리고 화이트홀이 사라져 버렸다. 행성의 크기는 지구의 3분에 2.7 크기였고 지구의 모습과 아주 흡사했다. 행성이 출연하면서 지구의 사람들은 행성과 충돌하여 지구 종말을 생각했지만 어느새 좌전과 공전이 기존에 있었던 것처럼 잘맞물여진 시계태엽처럼 잘 돌아 같다. 행성과 충돌하지 않음을 안 지구사람들은 공포를 느끼면서도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났음에 설레어 하기도 하였다.

준비되어 있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지구의 생명이 다했을 때 우주밖 다른 행성의 이주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했었다. 그 과정에서 지구의 생존을 더 길게 할 수 있는 기술들이 많이 개발되어 우주이주계획이 뒤로 미루어졌지만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몇 년 몇십 년을 날아야 도착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닌 지구 코앞에 지구와 생김새가 비슷한 모습의 행성이 생겨 난 것이다.

지구의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어 6개월이라는 시간만에 ‘알파’라고 부르기로 한 행성탐사팀을 꾸릴 수 있었다. ‘알파행성’에 대한 계획은 이러했다. 2년 안에 탐사를 마치고 위험요소와 지구와의 환경조건이 맞다면 5년 안에 지구인의 이주계획을 새우는 것이었다. 인간이 살 수 없는 조건이어도 극악이 아닌 이상 이주할 것이었고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 척박하면 그래도 꾸준한 탐사는 하려는 계획이었다. 가장 쉬운 계획은 이러했지만 만약 다른 문명이 살 경우는 좀 더 복잡한 계획이 되었다.

탐사팀은 문명이 있다면 ‘정복’이 아닌 ‘평화’를 택하기로 모두의 동의를 구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문명의 발전에 따라 포지션을 달리해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만약 같거나 고도화되었다면 ‘평화’를 만약 아니라면 ‘정복’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통치자의 의견은 평화에 중점이 되었다. ‘칸’은 문명이 고도화되었던 아니던 공격을 받아 우리 쪽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평화’를 택하자는 의견이었다.

1차 알파행성 탐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알파행성은 지구와 매우 흡사한 환경조건이었다. 지구에서 가져온 실험용 쥐와 원숭이를 아무런 장치 없이 내버려 두어도 어떠한 반응이 없었다. 범죄국대신 시민권을 얻기 위해 실험용 탐사대원을 신청한 사람을 1년 정도 생활 할 수 있는 간이 감옥소에 집어넣고 알파행성에 생활하게 두었다. 물론 그들의 뇌에는 간이 감옥소 방경 20km를 벋어 날 경우 폭발할 수 있게 세팅해 두었다. 보통의 범죄자들보다 행동방경을 높인 것은 알파행성을 탐색하는 데이터를 모으기 위함이었다. 그들 눈동자에는 탈부착이 아닌 삽입형 클라우드렌즈를 넣었다.

문명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인간과 매우 흡사한 외형이었다. 그들의 문명은 발달은 되었지만 인간의 인구수만큼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당장 만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위험이 될 것 같아 일단 그들에게 만나자는 메시지를 세상의 모든 언어로 번역된 영상을 그들이 사는 세상에 뿌렸다.

1차 탐사 이후 2차 탐사를 위해 탐사인원 중 수십 명의 특수요원이 동행하기로 했다. 문명의 만남이 평화적 일지 아닐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실험용 탐사대원의 활동이 끊임없이 지구로 업데이트되었다. 한 번은 알파행성의 문명인과 마주한 적도 있었지만 어쩐지 그들은 실험용 탐사대원을 내버려 두었다.

수내부에서는 극열하게 파가 나뉘어 의사당 안은 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전쟁을 하자는 급진파와 평화를 원하는 온거파로 나뉘었다. 몇몇 중도파들도 있었지만 이번 사한 만큼은 이상했다. 다른 일 같은 경우는 중도파들이 너무 많아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알파제국과 전쟁문제에서는 극명하게 파가 반반이 갈렸다. 급진파 수장으로는 ‘아돌프’였다. 통치자 선거에서 번번이 칸이 있어 낙선되었지만 그에게는 무시 못할 권력과 힘이 있었다. ‘칸’ 못지않게 쿠데타 당시 선봉에서 많은 활약을 한 인물이었다. 차일드 가문임에 불구하고 쿠데타 당시 살아남은 군인이기도 했다. 온건파의 실질적인 수장으로는 ‘칸’이었지만 표면적으로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 통치자였기에 전면으로 나서지는 못하여 칸의 친구이자 전우인 가장 믿을 수 있는 ‘피델’ 중장이 온건파 수장이 되었다.

긴 토론 끝에 결국 온건파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 1차 탐사 후 4개월 만에 서로에 바램이 엇갈린 2차 탐사가 시작되었다. 2차 탐사에서는 실험용 탐사대원의 혈액밑 여러 가지 인체에 있는 많은 것들을 채집했다. 그리고 가장 걱정스러웠던 알파행성의 문명과의 조우였다. 하지만 걱정한 것과는 달리 언어만이 큰 장벽이었을 뿐 반갑게 탐사대원을 반겨주었다. 그들은 생긴 외모가 조금 달랐을 뿐 인간과 매우 흡사했다. 생활방식 또한 말이다. 행성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처음 와본 외국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손짓과 발짓을 하면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될 정도니 말이다. 알파행성의 언어와 글들을 수집해 AI해독을 맡겼다. 탐사대원들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의도를 파악한 알파행성의 엔지니어로 보이는 여러 전문가들이 도와주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니 AI를 통해서 대화가 가능해졌다.

알파제국을 책임지고 있는 자와 대화하기 위해 탐사대장이 여러 질문을 하였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우리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고 했다. 그들은 어쩐지 통치자의 이름인 ‘칸’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었다. 말을 전해주거나 영상으로도 대화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대답 많이 돌아왔다. 어쩔 수 없이 2차 탐사를 끝 마치고 지구로 복귀하였다.

탐사대장은 지구로 복귀 후 의사당에서 2차 탐사에 대한 보고를 했다. 의사당에서는 또 한 번 소란이 일어났다. 하지만 얼마 안 가 통치자의 말에 잠잠해졌다. 통지자 칸은 3차 탐사에 자신을 포함하기로 하였다. 알파행성의 문명과 직접 대화하기로 한다. 칸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만류했지만 칸의 의지를 막을 수 없었다. 칸의 부제시 아돌프 총리가 통치자 임무를 수행하고 총리의 임무로는 피델중장이 임명되었다.

3개월 뒤 칸은 일부러 2차 탐사 때 투입되었던 특수요원들을 배제하고 일부 필요 탐사대원들만 대리고 탐사를 떠났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칸이 타고 있던 탐사선이 알파행성을 진입하고 얼마 후 불에 타기 시작했다. 지구의 수뇌부들은 아연실색하고 있을 때 아돌프 파에 군인들이 칸을 따르는 자들을 숙청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가족과 연관이 되어 있는 자들 모두는 어떤 이유인지도 모른채 자신도 모르는 범죄에 연루된 시민권을 박탈되고 범죄국으로 보내졌다. 모든 일이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아돌프는 군인들에게 탐사인원 중 알파행성 문명에게 세뇌된 자가 있었다며 그리하여 수뇌부를 테러하고 칸통치자를 죽인 것으로 포장해 알파행성의 침공의 명분을 삼고 수개월간 준비한 우주함대를 군인을 싫어 알파행성을 침공한다. 탐사원으로 위장한 기만 작전으로 무혈로 일망타진을 꿈꿨지만 어쩐 일인지 함선이 알파행성에 진입하자마자 공격해 왔다. 오히려 속수무책으로 2만이라는 군인들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알파행성에서 산화되어 별똥별이 되었다.

아돌프와 아돌프를 따르는 자들은 망연자실하였지만 자신들의 권력을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정신 차려야 했다. 2만의 침공군인의 죽음을 숨기고 장기간 알파행성의 주둔하는 부대로 칸의 죽음을 알파행성에서의 실종으로 바꾸어 죽어버린 침공부대가 칸의 수색임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속였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아돌프는 새로운 지구의 통치자가 되었다. 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음을 느낀 사람들도 있었지만 너무나도 커져버리 아돌프의 권력에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니 죽어버린 2만의 군인의 가족들이 왜 지구로 돌아오지 않냐는 말이 나오면서 여러 가지 소문이 돌기시작했다. 아돌프는 내부의 분란을 외부의 적으로 돌리수밖에 없었다. 아돌프는 대국민연설을 통해 주둔부대의 조사결과 알파행성 문명에 의해 ‘칸’이 사망하였고 주둔부대원들은 지구로 복귀하려 몇 번 시도했지만 알파행성 문명의 공격으로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로 국민을 속였다. 범죄국을 범죄국 시민으로 격상하여 말하며 그들에게 알파행성과의 전쟁 참전할 것을 명령했다.

아돌프는 1년 전 침공실패를 대외비로 숨긴 이유 중 하나가 범죄국을 이용한 제2차 침공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무력과 협박으로 그들을 내몰수도 있지만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희망, 꿈’ 같은 당근을 쥐어줘야 했다. 범죄국에서도 여러 파벌이 있지만 현재 범죄국을 통치하고 있는 체게바와 아돌프는 협상하기로한다.

아돌프는 체게바에게 전쟁참전시 뇌 속에 있는 기폭장치를 모조리 제거해주고 알파행성의 3분에 1에 해당하는 영토를 주기로 약속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제도권에 복속하지 않고 독자적이 나라든 제국이든 만들어 된다고 약속하였다. 일정기간 동안 파격이라고 할 정도로 물자 또한 지원해 주기로 약속한다. 체게바는 범죄국과 지구에 공식적인 알파행성 침공 사령관으로 임명해 줄 것과 범죄국에서 자신이 만든 리스트의 사람만 참전군인로 참전할 수 있게 조건을 달았다. 아돌프는 수락하였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드디어 알파행성 2차 침공이 이루어졌다. 침공인원은 무려 삼천만명이 였다. 침공을 할 수 없을 줄 알았다. 삼천만명을 싫을 우주선을 고안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자원과 인력 시간이 필요했다. 2년이라는 시간은 말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 10년이라는 시간조차 짧은 시간이었지만 누군가 먼옜날 대항해시대 노예를 싫은 배의 그림을 보여줬다. 그것을 본떠 우주선 삼천대 만들 수 있었다. 만명식 실은 우주선 삼천대를 알파행성 방방곡곡 좌표를 찍어 보내기로 했다. 전방위적인 침공으로 1차 침공 때처럼 허무하게 모두를 잃지 안기 위함이었다. 아무리 뛰어난 무기라도 삼천대를 한 번에 피격할 수 없으니 말이다. 최악의 경우 한두대만 살아도 만명에서 이만명의 병력이다 한 개 사단급 병력이기에 잘 운용만 한다면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규모였다. 무기와 사람 하루치 식량만을 싫어 보냈다. 약속한 식량은 1개월치였지만 아돌프는 즉각적인 공격을 원했다. 식량이 없으면 배수진이 된다. 굳이 전면전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곳에서 식량을 조달하면 국지전을 하며 그들을 괴롭혀도 나쁘지 않았다. 우주의 빨치산이라 아돌프는 생각했다.

삼천대의 우주함선은 어쩐지 좌표대로 움직이지 않고 한 곳으로 같다. 그리고 아무런 일도 없이 착륙했다. 아돌프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클라우드렌즈를 활성화시켜 보려 했지만 볼 수 없었다. 혹시나 몰라 CIA요원의 같이 보냈지만 그들의 렌즈 또한 활성화 대지 않았다. 먼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아돌프가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 순간 체게바와 칸은 제회 하였다. 체게바는 범죄국을 관리하게 하기 위한 칸이 섭외한자였다. 범죄국 탈주사건 이후 칸은 체게바를 만났고 여러 가지 협상 끝에 체게바를 범죄국의 핫라인으로 두었던 것이다. 칸은 피격후 정신을 차리자마자 피델중장을 비롯해 자신의 파벌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되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으로 체게바에게 연락하였고 아돌프의 만행을 듣게 되었다. 칸은 지구로 가지 않았다. 복수도 꿈꾸었지만 2만의 군인들이 죽은 것을 들었을 때도 피를 토할 정도로 마음이 아팠는데 자신의 복수를 하기 위해 칼을 빼들고 아돌프를 죽이려 한다면 더 많은 지구의 시민들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피눈물을 삼키며 참았다. 그런 와중에 체게바에게 연락이 왔고 지구침공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칸’은 의심이 가지 않게 아돌프의 제안에 수락하라 하였고 범죄국에서 무고하게 들어왔거나 죄질은 가벼우면서 뛰어난 기술자들을 추려 우주선에 태우라고 하였다. 결국 2년 만에 체게바와 칸은 제외하였다. 그리고 칸에게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피델중장의 딸 피델의 이름을 물려받아 피델소령이 삼촌이라 부르면 ‘칸’에게 안기며 눈물을 짓는다. 체게바는 놀랐다. 어릴적 부터 보아왔던 아이의 삼촌이 ‘칸’이라니 칸은 놀라는 체게바에게 말했다. 체게바 당신을 소개해준게 피델소령이었다고 말한다.

칸은 우주선이 불타오르는 것이 기억의 마지막이었다. 눈을 떴을 때 알파행성의 문명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있었다. 자신들을 죽이려 함선이 날아왔고 어쩔수 없이 피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오해를 했었다. 알파행성이 문명이 자신을 죽이려 하니 지구에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보낸 군대를 죽인것이하고 말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았다. 모든게 아돌프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스스로의 오만과 게으름을 경계하기 위해 아돌프를 옆에 둔 것인데 경쟁하는 사이여도 3차 대전과 쿠데타시절 피를 같이 뿌리고 같이 울음을 삼키었던 사이였는데 이렇게 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복수의 마음도 컸지만 삼키기로 하였다. 알파행성에서 뜻밖의 제안을 해왔다. 자신들을 통치를 해달라는 말을 했다. 칸은 알파행성 수장에게 왜 이런 부탁을 하냐고 물었더니 뜻밖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자신들의 고향에는 수만개의 행성들이 있었다고 했다. 각각의 행성에는 지구나 자신들과 같은 문명이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날 한 행성에서 행성을 잡아먹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행성을 잡아먹으며 자신들의 행성들이 융성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어느 시점부터는 행성을 우주선을 조정하는 것처럼 움직였다고 한다. 일부 과학기술의 진보를 보인 문명들이 저지해보려 했지만 결국 절멸당했다고 한다. 자신을 원래 이끌었던 그는 다차원이라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자신을 희생해 공간을 워프 시켜 화이트홀을 만들어 이곳으로 자신들의 행성을 옮겼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가 공간을 만들며 ‘칸’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불이 되어 떨어지면 꼭 자신의 뒤를 잊게 하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결국 지구를 갈 수도 그렇다고 복수도 못했기에 전쟁 없이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알파행성의 수장이 되기로 한다.


알파국 2차 침공 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사이 알바행성은 알파제국으로 이름을 바뀌었으며 초대총통으로 ‘칸’이 되었고 지도자로는 ‘체게바’가 되었다. 칸은 알파행성의 문명에게도 지휘와 권력을 주려했지만 그들은 그런 것은 자신들과 동떨어진 일이라 했다. 자신들은 문명을 발전시키는 일에만 전염하고 싶다고 했다. 칸에게 행성을 지켜줄 것을 부탁하고 알파행성의 한적한 곳에 기지를 새우고 그곳에만 머물렀다. 칸은 시간이 지나 안 사실이지만 그들의 수가 적은 이유는 스스로 아이를 만들 수 없어서였다. 그들은 그들 중 누군가 죽으면 그 시체를 원료를 써 새 생명을 탄생시키며 자신들의 문명을 보존해 왔다. 워프 되기 전에는 다른 행성에서 자신들과 같은 물질의 생명으로 인구수를 늘려왔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었다. 칸은 그들의 말을 듣고 몇몇 인간의 DNA와 그 속에 자신의 DNA를 넣어 자신들과 같은 인간을 만들어 달라며 부탁을 했다.

아돌프는 2차 침공 6개월 뒤 알파행성에 보냈던 CIA에게서 소식이 조금씩 들려왔다. 칸이 살아있고 체게바와 모의를 했고 칸이 알파행성의 수장인 총독이 됐다는 소식을 말이다. 아돌프는 당장이라도 지구의 모든 사람에게 ‘칸’을 배신자로 낙인찍어 알리고 싶었지만 ‘왜’를 잘 붙이지 않는다면 역풍을 맞을 수 있었기에 참았다. 아돌프는 분노를 삭였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손을 놀리 수없었기에 3차 침공을 준비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침공날이 눈앞에 다가온 어느 날 세상의 모든 화면에 칸에 얼굴이 비추었다. 칸은 자신은 이제 알파제국의 총독이라 말하며 아돌프에 관한 이야기는 뺀 채 2만의 군대가 모두 사망하였으며 삼천만의 범죄국 시민을 동원한 2차 침공은 삼천명이 모두 투항했다는 말과 함께 칸과 체게바가 악수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칸은 말했다. 2만의 안타까운 목숨을 또 만들고 싶지 않다며 전쟁이 아닌 평화 협정을 맺자고 하였다. 계속해서 전쟁을 원한다면 공격을 하지는 않을 꺼지만 공격해 오는 적들에게는 자비가 없을 거라는 말을 했다.

‘칸’의 방송 이후 지구는 큰 혼란에 빠졌다. 믿었던 칸은 배반자가 되었고 주둔군이라 속였던 아돌프는 시민을 기만했다는 이유로 탄핵이 이름이 올라왔다. 수뇌부에서도 아돌프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두고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돌프는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범죄국과 손을 잡았고 자신을 끄집어내려는 무리들을 죽여나같다. 2만의 군인의 가족들에게는 보상과 적절한 기만 그리고 협박으로 분노를 잠재웠다.

아돌프는 3차 전쟁을 할 수 없었다. 그들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른체 사실상 2번의 침공이 패했기 때문이다. 확실한 승리를 할 수 있다는 확신 전에는 ‘칸’과 평화 협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3차 침공을 준비하면서 지구의 자원이 상당이 많은 부분이 고갈되었다. 3차 침공은 승리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승리를 하여 전쟁물자를 보존하지 못하다면 다른 곳의 원인으로 패하게 될 것이었다.

평화 협정 후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알파행성에서는 화성탐사를 시작하였고 지구는 지난 침공과 침공준비에 들인 피해를 복구하는데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몇 번의 쿠데타를 진압하였고 숙청도 이루어졌다. 어쩔 수 없이 범죄국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알파제국은 화성탐사 중 하나의 물질을 발견하였다. 그것을 ‘미네랄’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미네랄을 연구한 결과 몇 가지 결과가 나왔다. 전기와 합성을 하면 순도 높은 전기가 곱절이 되어 뿜어져 나왔고 물과 합성을 하면 물이 맑아지고 물안속 좋은 원소들이 생겨났다. 흙과 합성하며 흙은 비옥해져 농작물이 더욱 잘 자라게 되었다. 인간에게 먹이니 암이 치유가 되고 젊은 세포들이 새로이 생겨 났다. 하지만 과하게 합성하거나 복용할 경우 위험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적당한 양만 지켜준다면 신이 만들었다고 할 정도의 엄청날 물질이었다. 물질에 대해서는 대외비가 되었고 알파행성은 미네랄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기시작했다. 알파행성에 있던 CIA는 정확히 어떤 물질인지는 모르지만 화성에서 어떤 중요한 물질이 발견되고 개발한다는 사실을 아돌프에게 전했다.

아돌프는 소식을 듣자마자 화성에 탐사팀을 보낸다. 범죄국 시민과 함께 말이다. 아돌프는 칸에게 자신들도 화성을 탐사한다는 말은 전했다. 칸은 자신들이 조사하고 있는 구역으로만 들어오지 않는다면 어떠한 무력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성탐사 1년 동안 알파제국 점령하고 있는 구역 빼고는 화성의 대부분을 탐색하였지만 특별한 물질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없었다. 결국 아돌프는 범죄국의 사람들의 속여 알파제국의 화성기지를 습격하게 한다. 무기 감식 센서가 있다는 것을 알고 특수물질로 만든 도끼만을 들고 수십명이 기지를 습격하였다. 결국 소량이기는 하지만 ‘미네랄’을 탈취하는데 성공했고 알파제국에서는 아돌프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아돌프는 탐사원중 범죄국출신이 있어고 그들의 이탈이라고 해명하였다 그들을 사형시키는 영상을 보여주며 평화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칸은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 전쟁을 하면 많은 목숨이 사라질 것을 염려하여 덮기로 하였다. 하지만 엄중한 경고는 하였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아돌프는 ‘미네랄’의 효용에 대해 감복하게 되었다. 결국 차근차근 전쟁준비에 들어갔다. 화성에 기지를 짓고 조금씩 군인들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알파제국에서는 어떤 물자들만 음반이 되었지 생명반응이 보이는 것은 새로이 들어오는 것이 없었다. 화성에 충분한 군인이 쌓였을 때 폭풍처럼 집어 삼킬계획이였다.

아돌프는 당연히 이길 수 있는 전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분명 생체반응이라고는 수천에 불과하던 알파제국 화성진영에 전쟁을 개시 후 순식간에 수만의 군인들이 나타났다. 폭풍처럼 집어삼키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교착상태가 되어 소모전이 되었다. 그리고 칸은 전쟁이 날 것을 알았다는 듯 전쟁을 화성안에서만 하자는 통신을 보내왔다. 속은 쓰렸지만 그게 옳은 결정이다. 본토가 붕괴되는 것보다는 화성에서의 전쟁이 차라리 낳았다.

도끼만행사건 이후 미네랄이 탈취당했다면 미네랄의 효용을 알게 된다면 분명 아돌프는 전쟁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칸은 알파행성 문명에게 복제된 생명을 부탁한 것이 떠올라 그들의 성공을 물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그들에게 미네랄을 주어 다시 한번 부탁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성공했다는 말을 들었다. 자신들의 DNA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비슷한 우주공간에 있어서 우리의 DNA와는 상성이 맞아 들어 복제가 가능했다고 했다. 그리고 클로닝 1세대 인간을 만들 수 있었다. 화성에서 미네랄을 이용해 성채의 모습으로 클로닝을 만들어 저장해 두었다.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클로닝에게 생명을 부여해 뇌파이어폰을 장착시켜 뇌파를 조정하여 아무런 훈련 없이 전쟁에 투입돼도 수년가 전쟁을 한 군인처럼 싸울 수 있게 만들었다. 그렇게 수십 년 동안 화성전쟁을 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올림픽처럼 기간을 정해두고 전쟁을 하게 되었다. 화성의 전쟁터는 어쩐지 행성의 기술력을 시험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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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은 영상렌즈와 뇌파이어폰을 빼내었다. 원은 칸에 입에서 어떤 말을 나올지 궁금해하며 그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총통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총통이 말을 했다.

“문명에게 AI작동법을 물어보았는가?”

원은 무엇을 보았는지에 대해 대밥해주지 않는 것이 의아했고 말해달라 말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총통의 말에 대답했다.

“어떤 내용을 들을지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랐기에 총통님께 보고 후 문명에게 부탁하려 했습니다.”

칸은 오른손으로 턱을 매만지며 잠시 고민하다. 원에게 문명을 알버트가 만든 AI가 있는 곳으로 모셔오라고 했다. 원은 알았다고 말하고는 도무지 궁금해서 총통에게 물었다.

“영상에는 어떤 내용이 있었습니까?”

“그냥 재미없는 옛날이야기”

원은 총통에 대답을 듣고는 아무 말 없이 긴 복도가 있는 곳으로 문을 열고 나 같다. 총통은 자신의 책상 나무로 된 서랍에서 상자하나를 꺼낸다. 상자를 조심히 여니 그곳에는 언제부터 존재했는지 모를 담배 한 개피와 라이터가 있었다. 칸은 아끼고 아끼던 담배를 입에 물고는 불을 붙이고 깊게 연기를 들여마셨다 내뱉는다. 몇십년만에 태우는 것이라 기침이 나왔다. 타들어가는 담배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담배연기를 바라보며 상념에 젖어든다

“왜 우리는 전쟁을 하고 왜 생명을 죽이는 것입니까?”

“너에 질문은 쉬운듯하면서 어려운 문제다. 이렇듯 너에 질문에 답이 있는 듯 하지만 답이 없다”

“왜 그렇습니까”

“전쟁을 하기 전에는 하나의 이유일지 모르겠지만 전쟁을 하는 그 순간부터는 너무 많은 이유가 생긴다. 전쟁을 하지 않았으면 모를까 전쟁에서 이겨야만 너에 질문에 답이 한 줄이나 한마디로 말할 수 있게 된다 역사는 승리자에 몫이니깐”

“만약 전쟁에서 지게 된다면요?”

“죽은 자는 말이 없는 것이지 들을 사람도 말할 사람도 이 세상사람이 아닌데 그런 질문이 무슨 소용 있을까 죽었는데”

지난날 알버트와의 대화가 불현듯 생각이 났다. 칸은 담배의 불동이 자신의 손 가락을 태우고 있다는 것도 모른체 상념에 젖어들었다. 이네 정신이 돌아오고 손가락을 비벼 담뱃불을 끄고는 알버트가 만들었다는 AI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체게바의 집무실안 체게 바 또한 오랜 시간 피우지 않았던 담배를 피우며 먼 생각을 하고 있었다. 먼발치에서 군화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이네 집무실 문이 열린다. 피델준장이 들어와 경례를 하고 체게바가 있는 쪽으로 다가간다.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런가, 그래 무슨 일이지”

“총통께서 알버트에 실험실로, 총통집무실에서 나온 ‘클락’으로 보이는 자는 문명이 거주하는 쪽으 같다는 보고입니다.”

체게바는 담배를 재떨이 위에 비벼 끄고는 책상 위에 있는 위스키를 한목음 들이킨다.

“역시 야전에서 먹는 술맛만큼 깊지는 않군”

피델은 체게바와 범죄국에서 생활했을 때를 상기시켰다.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어쩐지 그런 일보다도 야전에서 바라본 별들이 기억이 더 많이 난다.

“피델 요즘난 이상한 기분이 들어 무엇 때문에 전쟁을 하고 있는지 길을 잃은 것 같아 범죄국에 있을 때는 물한목음 빵한쪽 나와 밥 먹는 가족 나와 같이 싸우는 동료 나와 놀아주는 친구를 위해 싸웠는데 지금은 무얼 위해 싸우고 있는지 모르겠군 죽지 못해 살아가는 것이 싫어 어거지로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병정놀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

집무실이 고요해졌다. 피델이 체게바가 먹던 위스키잔에 술을 채워 자신도 한목음 마신다. 그 모습을 본 체게바가 피식하고 웃는다.

“피델 미안하군 잠시 자네 아버지를 잊어버렸군”

피델은 체게바의 말에 또다시 술을 채우고 담배 한 개비를 태워 위스키잔옆 재떨이에 걸터놓는다.

“이건 저희 아버지의 몫입니다.”

.........

칸은 드넓은 실험실에서 정중앙에 위치한 타워를 바라본다. 그중 전면이 유리로 된 층을 바라본다. 알버트와 가끔 저곳에서 실험실을 바라보며 가끔 이야기를 했었다. 그때일이 생각나 물끄러미 바라보게 된다.

넓은 실험실에서 알버트가 새로이 만들었다는 AI를 찾는데 어렵지 않았다. AI주변에 인간과 똑같이 생긴 로봇 수백대가 어떤 종교의식을 치르는 듯 기계를 떠받는 형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칸은 천천히 기계로 다가 같다. 들었던 말만큼 기괴하지는 않았다. 다만 신기할 뿐이었다. 수족관 같은 곳에 일반사람의 세배정도 큰 뇌가 들어 있고 수천인지 수만이지 모를 미세한 실 같은 전선과 연결되어 있고 가끔씩 번쩍이는 듯도 했다. 이 장소로 오면서 무엇이든 알아내려고 했지만 기계의 모습을 보니 어쩐지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을 때 때마침 문명의 수장인 다무스와 클락의 원이 다가오고 있었다.

“오랜만이오”

“네 총통님 십 년 만인가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소 다무스여”

“저희가 한 것이 있나요 알버트가 다했지요.”

“알버트를 창조하고 가르친 것이 문명 당신들이지 않소”

칸은 원에게 좀 더 먼 장소로 가라 말했다. 원은 칸의 뜻에 따라 좀 더 거리를 벌려 그들을 바라봤다. 칸은 수조에 담긴 뇌를 물끄러미 보며 다무스에게 나긋한 목소리로 물었다.

“알버트가 어디로 같겠소?”

다무스는 칸의 질문을 듣고 한참을 아무 말 없이 칸의 시선과 같은 곳을 바라봤다.

“저 이전 우리의 수장 또한 이런 물건을 만들여했습니다. 난 그에게 물었지요 왜 이런 물건을 만드는 것이냐고 그랬더니 그는 자신의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해줄 신과 같은 무언가를 만든다고 하더군요. 이를테면 생명은 왜 죽어야 하는 것입니까? 우주는 누군가 만든 것입니까?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입니까? 같은 그런 질문을 했을 때 추상적인 답이 안닌 뇌가 터져나갈 것 같은 명확한 진리를 말해줄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더군요”

“워프공간을 만들어 당신들을 살린 그분 말이오”

“그렇습니다..., 돌이켜보면 어쩌면 그는 자신이 원하고 꿈꾸던 기계를 만들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런 공간을 만드는 존재는 상식선에 존재하는 무언가는 아닐 테니 말입니다.”

“알버트와 그분과 무언가 연관이 있다 생각하오?”

“이런 말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기계를 보며 알버트를 생각하니 문득 그분 생각이 납니다. 알버트는 늘 자신의 존재에 대해 존재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했던 아이였습니다. 자신이 가는 모든 걸음에 의미를 부여했더랬죠 때로는 그 모습이 그리움이 때로는 안타까움이 때로는..... 오래 산다 해도 결국 죽는데 말이죠”

칸은 다무스를 지긋이 한번 보고 주위의 모든 것을 눈에 담았다. 알버트가 하나하나 만들은 공간을 말이다.

“이상하군 당장이라도 이 이상한 물건을 작동시키려고 다무스 당신을 불렀는데 어쩐지 작동을 시키기 싫은 것인지 아니면 안 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본능이 작동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는군”

“저 또한 도움이 되려 왔지만 도움이 되지 말라 본능이 말하는군요”

“웃기는 일이군 뜻이 통했으니 하나 묻겠소 다무스여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소?”

다무스는 칸 앞에서 웃은 적이 없었다. 처음으로 칸의 질문에 웃어 보였다. 칸 또한 다무스의 웃음에 자신의 질문이 어쩐지 바보 같다는 생각에 웃음을 짓는다.

“곧 화성전쟁이오 클로닝의 아이들이 많이 죽을 거요 사실 그들의 죽음이 슬프지 않소 그것이 슬프다는 것을 알버트를 통해 알 수 있었지 알버트가 없음에 난 두렵소 패도의 길을 택할 때 한마디 해준이가 없다는 것이 말이오.”

“칸 당신은 알버트를 많이 생각하는 군요. 당신의 DNA로 만들어진 아이라 말했을 때도 별다른 감정을 보이지 않으셨는데... 그 아이는 가끔씩 당신을 특별하게 생각했죠 어렸을 때는 몰래 아버지라는 글자를 적는 모습을 보았더랬죠.... 칸 이건 당신을 위한 나에 선물이요”

다무스는 조그마한 큐브를 칸에게 내밀었다. 칸은 큐브를 건네받고는 열어보았다. 그곳에는 렌즈가 있었다. 칸은 다무스를 쳐다보았다. 다무스는 그런 칸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칸은 큐브 안에 있는 렌즈를 낀다. 렌즈는 곧 실행이 되고 수많은 클로닝이 캡슐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시작해 한 아이가 커가는 모습이 지나간다. 어느 정도 얼굴이 윤각이 잡혔을 때 알버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점점 커가는 모습이 신비로웠다. 칸에게 있어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었다. 하지만 어쩐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버트의 얼굴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쩐지 광인의 모습으로 변하는 듯하면서 마지막으로 AI기계를 만들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계 앞에서 씁쓸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끝으로 영상을 끝났다. 칸은 렌즈를 빼들고 큐브 안에 넣었다.


‘아이야 살아’

몇 광년 떨어진 곳에서 하나에 행성이 지구와 알파제국이 있는 방향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행성주위에는 검은띠 같은 것이 맹렬히 돌고 있었는데 그띄와 부딪히는 모든 존재들은 그띄속으로 빨려 들어 같다. 그 어떤 커다란 행성일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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