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군인 출신 정치인이었다. 군인 출신이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태어난 성격이 그런 것인지 정치인으로서 어떤 문제를 다룰 때 정치인이라면 응당 이래야 지하며 고집스럽게 이상향에 가까운 길을 걸어가려는 정치인이었다. 정치인은 유연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자신을 지지해주는 다수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올곧기만 하면 누가 좋아하겠는가 뒤로는 이익을 위해 진흙도 피도 뭍치고 삐뚤어지기도 꺾기기도 하면서 앞에는 올곧게 보여야 좋아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가 답답해 보일지언정 싫었던 건 아니었다. 오히려 그러기에 마음에 들었었다.
어머니는 의사였다.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적으로 아는 사람들에게는 입에서 입으로 유명한 분이셨다. 운동선수 정치인 연예인 멘탈을 교정해 주는 쪽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어머니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꼭 잡아야 할 범인이 있다면 프로파일러일도 하셨다. 딱 이 정도에 유명함이 어머니였다. 더정확한 이름은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도 하고 나라에서도 어머니에 존재에 대해 세상에 공개하는 것을 싫어했다. 가끔 어머니를 볼 때면 세상에 이름이 알려지는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고 납득할 수준에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는 존재들은 정작 세상에 공개되지 않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떤 작전수행 중 만났다고 했다.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지만 세상을 구한 세상에는 알려져서는 안 되는 어떤 작전을 말이다. 몇 번에 죽을 고비를 넘고 넘다 보니 서로에게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인무수행 중에 나를 가졌다고 했다. 어머니는 가끔 말씀하셨다. 아버지와 사랑할 때 칼 위에서 춤을 추는 기분이었다고 말로는 전혀 설명이 되지 안 는 거라고 말이다. 그 이야기를 말을 꺼내면서 눈물을 흘리며 웃었던 기억이 났다. 늘 차분한 표정인 어머니에서 나올 수 없는 무언가에 젖어드는 듯한 표정이었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나를 낳고 몇 년이 안 돼 놀라우며 기뻐했었다. 머라 표현할 길이 없는 천재 중에 천재였었다. 뛰어난 뇌 뛰어난 몸 상황에 맞는 배경이었을 거다. 하지만 기쁨도 몇 년이 안 같다. 난 ‘감정상실’ 자였다.
예전에는 생소했지만 지금은 흔하고 흔하게 말하는 ‘사이코패스’이다. 처음은 내가 ‘그것’일 수 도 있겠다고 생각한 것은 어머니가 하나에 영상을 보고 나서부터였다. 평소 어머니와 아버지는 잦은 출장을 같았다. 심심해할 나를 걱정해 집에 있는 실험실에서 자신이 어떤 실험을 하고 있으며 실험실에 여러 도구와 사용방법을 알려주며 자신이 없을 때 스스로 무언가를 해보라며 장난감을 안겨주듯 실험실을 안겨주었다. 나는 작은 실험을 모방하며 따라 했고 나중에는 스스로 가설을 세워 그것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려는 실험도 하였다. 그중 ‘학살’이라는 단어로 군집된 동물들에게 학살이라는 결과물을 얻기 위한 이런저런 실험을 하며 영상으로 기록으로 남겼다. 그 영상을 어머니는 보셨고 평소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느껴지만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 수 없어 설마라는 감정을 앞세워 혹시라는 감정을 뒷전을 미뤄 뒀었다. 어머니는 이때 아프지만 손가락을 분지르든 잘라내던 깨물던 했어야 했다며 후회 해었다.
동네에 길고양이와 들개가 한 마리씩 죽어있는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어떤 이는 불쌍하게도 보았지만 그뿐이었다. 오히려 평소 귀찮은 것들이 시끄럽게 안 하고 죽어 버린 것에 더 좋아하는 듯했다. 그래도 자주 동물들이 죽어 나가니 몇몇이 조사 아닌 조사를 하였지만 인간이 죽였다는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정이 많은 사람들이 먹이를 주고는 했다. 혹여나 먹이 때문에 죽은 걸까 하고 생각도 했지만 그렇지도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진짜 괴기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공원에 길고양이와 들고양이가 수십 마리가 몸이 찢기고 사지가 짤리고 눈알이 파이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동네 사람들은 그제야 진심으로 수사를 의뢰하였다. 하지만 사건은 의외로 쉽게 마무리되었다. CCTV에 모든 것이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모두들 끔찍한 살인마나 미친 사람이 이런 일을 벌였을 꺼라 생각했지만 영상 속에는 길고양이와 들개가 공원에 모여 어슬렁어슬렁 되다 인간의 중세시대에 전쟁 장면처럼 우두머리가 괴성을 지르며 앞으로 돌진하자 뒤에 있던 서로에 무리들이 우두머리를 따라 앞으로 돌진했다 그리고 서로를 물어뜯고 핥퀴며 서로를 죽여 나 같다. 그렇게 몇 시간 후 입에서는 피로 진득해진 침을 흘리고 하얀 김을 뿜어내며 헐떡일 때 죽은 시체를 등지고 절뚝이며 서로에 무리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흩어져 버렸다. 수사하는 사람도 영상을 보면서 살면서 이런 모습을 처음 보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국내에 유명한 동물을 관련한 저명한 사람들에게 영상을 보여봐도 자신들만에 언어로 뭐라 뭐라 말하여도 결국은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모른다는 말이었다. 영상은 돌고 돌아 결국 그녀에 손에 까지 쥐어지게 되었다. 보통은 그녀에 손에까지 쥐어지는 일의 형태가 아니었다. 하지만 영상이 너무나 괴기스러웠고 누구 하나 속 시원하게 이형상에 대해 말하지 못해 입에서 입으로 부탁을 받아 그녀에 손에 까지 온 것이다. 그녀도 처음에는 부담 없이 영상을 보았다. 하지만 이네 표정을 숨기는데 힘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영상 속 장면이 뭐라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자신의 아들이 했던 실험영상 장면과 느낌이 비슷함을 느꼈다. 그녀는 표정을 숨기며 영상에 대해 분석을 해봐야 한다 말했지만 수사관은 확실하지만 그녀가 이영상에 내용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전문가들은 온같 용어들을 나열하여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쩐지 그녀의 대답은 담백한 모호함이지만 분명 알고 있을 거 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녀가 영상을 잠시 볼 수 있겠냐는 말에 아무런 토를 달지 않았다.
그녀는 영상을 들고 집으로 가 아들에게 보여주며 가타부타 설명하지 않았다. 당연히 네가 한 일이니 설명을 하라는 식으로 말했다.
“영상 속 장면 네가 한 일야?”
아들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꼭 그 미소가 ‘이게 되네’라고 말하는 듯했다. 아들이지만 아들 같지 않게 느껴졌다. 아직 솜털이 보송하고 키또 한 자신에 허리 정도에 누가 봐도 깨끗해 보이는 피부이인데 마음속은 벌써 겉모습과 달리 형용할 수 없는 농밀한 어둠이 아들에게 깔려있는 듯했다.
그녀는 자신에 남편에게 이사실을 알렸다. 군인인 아버지는 처음으로 정치인으로서 자신이 관철하려던 무언가가 꺾이는 것을 느꼈다. 비록 동물들이었지만 말이다. 그녀는 아들을 여러 가지 관찰을 하였고 결국 ‘사이코패스’ 성향에 가까운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아들을 참아 버릴 수 없었다. 결구 아들에게 본능을 숨기는 법 갈증을 해소하는 법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살아남는 이런저런 것들을 가르쳐주었다. 아들은 생각보다 자신들의 말을 잘 따라주었다. 그러나 아들은 마음속은 그게 아니었다. 독립된 무언가가 되기 전까지는 자신이 어떤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제약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부모에 통제를 벋어나려 발악한다면 부모님은 아마 더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했을지도 모른다. 답답하기는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배울 수 있는 것을 배우며 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날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어느 날 예고도 없이 칼을 든 무장군인들이 수십 명이 집에 쳐들어 왔다. 집안을 관리해 주던 수십 명에 사람들을 살해했다. 어머니는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듯 나도 처음 본 패닉룸에 나를 밀어 넣고는 문을 닫아 버렸다. 패닉룸은 사람이 다섯 명 정도가 누을 정도에 크기였다. 그곳에는 노트북한대 usb 수십 개 현금다발 금괴 여러 보석들이 있었고 한쪽벽면에는 집안내부와 집 밖을 볼 수 있는 CCTV화면이 설치되어 있었다.
화면 속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군인들과 싸우고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생각보다 실력이 좋은지 하나둘 군인을 처리 같다. 하지만 집에 들어온 군인이 전부가 아니었다. 뒤늦게 몇 명이 더 집안으로 들어왔고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는 쓰러지고 말았다. 영상 속 장면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았지만 직감적으로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슬프지는 않았다. 하지만 속에서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끓어올랐다.
눈에서 또르륵 하고 떨어질 때 품 안에 있던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감정이 앞서 있지만 직감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온 이메일이었다. 죽은 사람이 어떻게 이메일을 보낸다 말인가 이메일을 확인하니 영상 파일이 하나 있었다 영상을 재생했다
“이영상을 네가 보고 있다면 우린 죽은 것이겠지..... 그렇게 된 일이란다..... 살아남으렴.... 잊지 마... 또다시 보게 될 거야... 사랑한다.”
영상을 보고 CCTV를 확인하는데 어머니와 아버지에 시체는 무언가에 쌓여 끌려가고 있었고 군인 몇몇은 집을 수색했다. 어떤 기계를 벽면에 같다 되어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나를 찾는 것일 수도 있고 다른 무언가를 찾는 것일 수도 있었다. 무엇이 되었던 주위에 물건들을 보았을 때 저들이 원하는 전부는 이곳에 있었다. 수색을 하고 있었지만 아무런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런 방을 굳이 만들었다는 것은 언젠가는 이곳에 누군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이곳에 많은 자료와 현금 그리고 셋이 숨기에는 부족한 공간 자신들의 목숨이 아닌 나를 위한 피신 쳐라는 거다. 평소 나를 아끼는 마음 그리고 세상에 누구보다 현명한 분들이 만든 준비한 무언가 기에 쉽사리 들킬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은 저들에게 들킬일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무얼 해야 할지를 걱정해야 했다. 한참을 수색한 후 CCTV속에 군인들이 집안에 무언가를 설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뒤 황급히 군인들이 져 나 같고 쿵하는 굉음이 들렸다.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동시에 방안에 불이 꺼지고 붉은색등이 밝혀졌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몇 초 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그리고 눈앞에는 드넓은 공간 나타났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축구 운동장 반만 한 크기였다. 어떡해 지하에 이런 공간이 있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의문이었다. 그리고 하얀 도화지 같은 공간이 내게 있어 어떤 도움이 되길래 이런 공간만 덩그러니 만들었는지 확인부터 해야 했다. 조심스레 공간으로 한 발짝 내딫는데 천장에서 지지 직하는 소리와 함께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아이를 달래며 동료를 부르기 시작했다. 아이 울음이 그치자 엄마에 나긋한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야 아이야 이 소리를 듣게 된다면 아마 우리에 체온이 널 따듯하게 할 수 없겠지 하지만 걱정하지 마렴 우리에 정신은 살아 있으니 말이야 그러니 엄마와 아빠를 불러보렴’
“엄마, 아빠”
‘왔니 우리 ’랑’ 두려웠니 겁났니 걱정하지 마 영원히 너에 곁에 있을 거야’
‘엄마’
‘랑 아빠도 여기 있단다 걱정하지 마렴 우린 모든 것을 준비했단다’
‘아빠’
부모님은 아마 내가 감정소실자인지 모른 상태에서 이곳을 준비한 듯했다. 두렵거나 걱정스럽거나 겁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만 궁금했다 이 상황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유능한 것은 알았지만 이런 상황이 벌어진 말 큼인지는 의외였다.
“어머니, 아버지 이게 무슨 상황인 거죠”
“잠 깜만 기다리렴 아가야”
아가야라는 말이 정겹게 느껴지면서도 이내 죽은 분들의 목소리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소름이 끼치기도 했다.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상한 감정이 여전히 남아있는데 살아있는 것 같은 목소리를 들어서 그런 듯했다.
공간이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쪽벽면에 5부터 역으로 카운터 되는 장면이 보였다. 그리고 카운터가 끝나고 발랄한 음악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어설프게 그려진 애니메이션이 시작되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된 거란다.”
조금은 따분할 뻔 인생에서 그래도 나와 맞는 부모를 만나 욕구 욕망을 충족하게 되어 생에 있어 불만은 없었는데 더 부모님들은 나와 맞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 어디에서도 이런 부모를 만나기 힘들 거였다. 적어도 당분간은 이일을 해결하며 살아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명분도 있었다. ‘복수’라는 명분말이다. 이것을 해결하고 난 다음은 더 큰 재미있는 세상이 펼쳐질 것 같았다. 웃음이 나왔다.
비밀통노로 걸어가니 문이 보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익숙한 형태에 거실이 보였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어릴 적 잠시 살았던 방모양과 같았다. 집을 둘러보니 갖태어난 아기와 사는 신혼집처럼 보였다. 집을 잠시 둘러보고 밖을 나가니 이끼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며 주변 보이는 풍경은 이 집을 포함해 여러 모양에 주택이 다닥닥 붙어 누가 봐도 못 사는 동네 같았다. 그 와중에 도둑 들지 말라며 담벼락에 깨진 유리파편을 올려놓은 것이 보였다.
집대문을 열고 나가니 골목이 보였다. 골목을 빠져나오니 카오스슈퍼마켓라는 것이 보였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갈증이 밀려왔다. 슈퍼에서 현금으로 2L 물을 사서 슈퍼에 있는 마루에 앉아 벌컥이기 시작했다. 멈춰있던 피가 돌기 시작했다.
방금 빠져나온 골목길 어귀를 바라보며 무엇부터 해야 재미가 있을지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