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버텨내는 힘
어떤 일을 목표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조급함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적이 있다.
마음은 급한데
눈에 보이는 성과는 나오지 않으니
조급함에 당장 뭐라도 해야 할 것만 같았다.
그 시간을 버텨내는 것이 참 힘들었다.
내가 계획했던 것처럼
일이 잘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다.
또 내가 계획했던 방향에서
완전히 틀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전의 나는 그 시간을
버텨내는 마음의 의지가 약했다.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고,
아무 결과도 나오지 않으니
더 이상의 흥미와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도 사라지고
열정도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문제는 그 시점이었다.
내가 원래 목표했던 것과는 상관없이
당장 눈앞의 다른 선택을 생각 없이 결정하게 되었다.
'그래 이 정도면 됐지.
이 정도면 그동안 내가 열심히 한 시간에
합당한 선택이지'
내가 정했던 기준은 저 아래로 내려가있었고,
나의 목표에 한참 미치지 않는 선택을
'이 정도면 됐다'라며 합리화시켰다.
시간이 지나고 보내,
나는 그 시간을 버텨냈어야 했다.
조급함에 결코 원하지 않았던,
내가 목표로 하지 않았던 방향의 선택을 하면 안 됐었다.
그 경험을 통해 다행히도 나는,
당장 아무런 결과가 없어도
버텨낼 힘을 기르게 되었다.
매일 그저 묵묵히
내가 하던걸 이어 나가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나 스스로를 믿어주게 되었다.
지금은 어떤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해도,
이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 거라는 걸.
버텨온 시간만큼,
그 과정의 노력들이
더 큰 성장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혹시라도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면,
조금만 더 힘을 내기를 바란다.
시간과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