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단이나 조직, 회사 등에 속해 있을 때 그 안에서 언제나 불평불만이 가득한 사람이 한 두 명 이상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본인의 생각이 정답이라는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생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변에도 동의를 구하고자 말을 퍼트린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집단에 있을 경우, 매일 듣는 이야기가 부정적인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그 집단은 발전에 있어 더딜 수 있다고 본다.
불평과 불만을 하기 이전에 스스로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을까.
어떤 상황이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만족을 주기는 어렵다. 내 기준에서도 원치 않는 상황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이럴 때 나는 그 상황을 욕하고 불평만 하기보다는 그 상황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보고 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다.
어떤 문제나 상황이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했을 때 불평을 택할지 해결을 위한 노력을 택할지는 나의 선택에 달렸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그 결과가 더 나아지면 성취감은 덤으로 따라오기 마련이다. 한 번의 해결 경험을 겪었다면 그다음에는 동일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바로 다음에 취해야 할 태도를 몸에서 알고 반응할 것이다.
만약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는 경우라고 해도, 불평을 한다고 해서 불평 자체가 다른 결과를 줄 거라고는 생각해서는 안된다. 불평을 말하는 순간 그 목소리는 내가 가장 먼저 듣게 되고, 나의 뇌에 그 불평들이 깊이 스며들어 무의식 속에 자리 잡게 된다.
부정적이고 원치 않는 상황에 무작정 말도안되는 긍정만 하라는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그 문제나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을 긍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습관화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해결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감정을 몰입하게 되고 뇌에서도 최대한 해결 방법을 내보려 주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다. 그런 노력들이 결국엔 어떠한 답을 내보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평을 하는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그 사람과 함께한 시간은 이상하게 기가 빨리고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계속 불평을 들은 후, 다른 사람과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도 모르게 들었던 부정의 말이 그대로 내 입에서, 내 생각인 것처럼 나온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주변의 불평불만을 습관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조금은 멀리 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휘둘리지 않도록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해결의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기로 하자.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다. 오랫동안 형성된 반응 패턴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연습과 반복을 통해, 그리고 작은 해결의 성공을 경험하면서, 점차 이 새로운 태도는 자연스러워진다. 어느 순간 우리는 자동적으로 건설적인 방향을 선택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선택이 있다. 뇌를 수동적인 수신기로 둘 것인지, 아니면 능동적인 문제해결 도구로 활용할 것인지. 우리의 정신은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한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 능동적 사고의 실천자가 되어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