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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 모든 아름다운 것의 뒷면

by 콩코드

​우리는 모두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썼다. 친절했고, 노력했고, 때로는 희생했다. 그 고귀한 행위들이 삶의 불확실성을 상쇄하고, 우리 존재의 정당성을 증명해 줄 거라 믿었다.


​이 연재는 그 믿음에 대한 가장 불쾌하고 불친절한 응답이다.


​당신의 선의는 결국 당신의 불안을 포장하는 가장 교묘한 포장지였다. 당신의 위로는 타인의 고통을 치워 스스로 편안해지려는 이기심이었다. 당신의 노력은 정작 가장 중요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로막는 독(毒)이었다.


​진실은 아름답지 않다. 위로하지 않는다. 그저 존재할 뿐이다.


​이제 당신이 믿어왔던 모든 아름다운 가치들의 가장 어두운 진실을 마주할 시간이다. 30개의 균열이 당신의 사고 체계를 둔중하게 가격할 것이다.


​기꺼이, 기만으로부터 벗어날 용기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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