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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돼지고기, 가자미구이
이틀 쉬고 하는 출근은 늘 한 시간 정도 일찍 서둡니다. 분명 엄청난 양의. 설거지거리들이 있을 거니까요. 저는 쉬는 놀토였기에 꽤 정신없었을 거라 생각한 거 치고는 나름 쏘쏘 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은 간단하게 준비합니다.
중식
콩나물국
갈비양념돼지구이
상추쌈 (쌈장)
생양파 / 브로콜리 (초장)
들기름 메밀국수
꽃**김치
석식
계란북엇국
가자미구이
상추겉절이
마늘종진미채무침
깍두기
꽃**김치
깍두기보다 김치를 꼭 찾으시는 분이 있으셔서요
솔직히 구내식에 익지 않은 김치 달라, 청양고추 달라, 나는 고추장 달라하시는 분은 딱 특정 한두 분이랍니다.
저도 사람인데... 바쁠 땐 밉죠.
그리 먹는데 진심이시면 돈 받아서 나가서 사 드세요 하는 말이 목구멍에 걸려있지만 참습니다.
이유는 참아야지 그분도 나의 실수를 참아주시거든요. 세상일에 완벽할 순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적당한 희로애락이 있어야 재미있고 흥미롭잖아요.
오늘은 이른 기록을 남깁니다.
다들 즐데이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