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실사-후기' 중 계획 편-1
여행은 일 년 전부터 계획했다. 왜냐하면 비행기 티켓을 미리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추석이나 설 연휴가 낀 명절을 기점으로 일 년 전(티켓 예약을 최대한 빨리 할 수 있는 기간)에 'Sky scanner'를 통해서 가장 싼 티켓을 스캐닝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호주 멜버른은 10년 전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통해서도 다녀왔었기 때문에 어머니를 데리고 효도여행 시켜드리기에 꽤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비행기 왕복권을 꽤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물론 직항보다는 경유 편을 이용하는 게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안이고 본인은 베트남의 비엣젯 항공 노선으로 호치민시티를 경유하는 왕복 티켓을 두 장 구매했는데, 도합 3백만 원이 조금 넘었다.
물론 비행기 좌석도 미리 예약할 수 있었기에 비상시 낙하산 탈출이 가장 용이한(?) 중간 좌석(사고 시 가장 생존율이 높다는 좌석)으로 예약했다. 티켓을 트립닷컴이라는 저가 여행사이트를 통해서 발급해서, 좌석 예약 및 멜버른 공항 도착 픽업 차량 예약은 각각 따로 돈을 지불해야 했다.
다음 편부터 각 일자별로 멜버른의 랜드마크 스팟을 들리기로 한 계획에 대한 시리즈를 다음과 같이 싣겠다.
1일 차 - 하루로는 턱없이 둘러보기 힘든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2일 차 - 와인과 초콜릿으로 유명한 야라밸리 탐방과 호주 오픈 여자 테니스 결승전 관람기
3일 차 - 페닌슐라 핫 스프링 온천 스파 마사지 일정
사실 멜버른 도착 전날과 4일 차에는 베트남 호치민시티에서 마사지도 받고, 마지막 관광도 할 계획이다.
그리고 각 시리즈마다 추후에 아래와 같은 실사 편과 후기편도 여행당일부터 추가적으로 하나하나씩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니, 업데이트되는 대로 다시 발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