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운 꽃에서
오직 네가 그 벌이 되어
내 생명의 정원을 누리길 바랄게.
네가 찾아올 때마다,
내 모든 꽃잎이 활짝 열리어
세상의 모든 향기를 너에게 주고 싶어.
너의 부드러운 날갯짓 하나에도
내 마음이 꿀을 넘치도록 만들어 주고 있어.
이 꽃들은 오롯이 네게 향해 피어나
너라는 꿀벌에게만 달콤함을 바치길 원해.
매일이 봄날처럼,
내가 너를 맞이함은
꽃과 꿀벌의 완벽한 완벽한 조화이니까
너는 내 삶에 오롯한 존재이고,
너의 날갯짓으로 내 사랑을 꽃피우게 해.
네가 나를 찾아와 꽃잎 사이를 누비며,
내게 남긴 숨은 영원한 봄을 약속해.
너와 내가 만들어가는 이 조화로움이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별이 되길
나라는 꽃의 꿀벌이 오직 너였으면 좋겠어,
내게 오는 모든 날에 너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
함께 피어나는 사랑으로 우리의 세계를 채우며,
영원히 달콤한 이야기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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