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추억 하나 더 만들기
나의 가장 친한 친구, Barb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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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 지인들은 알겠지만,
나는 어른들을 어려워하지도,
불편해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나
또래를 대할 때 조금 더 불편함을 느낀다.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가?
어렸을때부터 할머니들이 나의 친구였고, 언니였다.
그래서 그런지 나한테는 그냥 다 친구다.
한국가면 좀 달라질 순 있겠지만, 여긴 그냥 다 친구다.
한국 사람이든, 외국 사람이든.
나한테는 그냥 다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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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Barbara랑 처음 친구가 됐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그리고 Barbara랑 같이 여행간다고 했을때도 안 불편하겠냐며 모두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하지만 그와는 달리 나는 무척 재미있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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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는 일주일에 두번정도 내게 메시지를 보낸다.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나, 이미지, 평상시의 일상의 사진.
헌데, 보고선 답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영어라서 그런지 나중에 답장해야지 하고는 잊는다.
절대 그녀가 싫어서가 아닌데.
혹시라도 이 친구가 그렇게 느낄까봐 설명을 한적이 있다.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영어가 부족한거라고.
그 이야기를 한 다음부턴 매일같이 메시지를 보낸다.
다 이해하기때문에 보내는거라고.
나중에 답장해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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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
그리고 나의 부족한 영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