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뜨거운 도로 위의 근로자

겸손하자. 성실하자. 감사하자.

by 보건쌤 김엄마



시원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면 좋으련만

에어컨 아래에서 무더위 피하면 좋으련만

세상에 어디 그런 안락한 직업만 있으랴

사무실 안인들 안락하고 편안하기만 하랴

심신이 안락하면 머릿속이 복잡할는지도

하는 일의 경증도는 어찌 비교할 수 있을까


길거리를 걸어가다 주위를 잠시 쳐다보노라면

신호대기 중 허벅지에 선크림 바르던 오토바이 기사님

고속버스 진입을 위해 안전봉 들고 도로를 걷는 신호수

아스팔트 위 고장 난 오토바이를 힘껏 끌고 가던 기사님

구슬땀 방울방울 흘리며 주유소 알바하던 젊은 청년

교차로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수신호 주시는 봉사자님


7월 말에 찍어둔 사진을 이제야 올린다.

남을 위한 봉사일 수도 있고, 일을 위한 근로일 수도 있다.

대부분이 그렇게 일을 하고 돈을 벌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크게 달라지지 않는 반복된 일상이지만 그게 또 일이다.

비교하고 투덜댈 필요도 없다. 겸손하게 성실하게 감사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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