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겨울이 다가오니 입술이 마른다. 거칠거칠한 게 껍질을 깐 채 오래 둔 귤처럼 수분 없이 바싹하다
껍질이 사라져 말라가는 귤처럼 내 입술은 무얼 덮고 있다 잃고선- 백 마디 말보다 빠르고 간결한 입맞춤, 덮인 입술을 타고 전해지던 낯익은 단어 하나를 잃었나
단어를 찾아 입술을 덮으면 그제야 깊은 잠에 들까
그러면 이 겨울도 끝이 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