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쉴레
이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훌륭한 사람들과 앞으로 훌륭하게 될 사람들이 있겠죠. 그렇지만 나는 나의 훌륭함이 마음에 듭니다.
에곤 쉴레의 말을 기억해요.
모든 것은 저마다의 멋을 가지고 살아있습니다.
그 모든 것에 저도 포함될까요. 하고 의문 아닌 물음표를 품 안에 숨겨두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결국 물음표는 갈 길 잃고 힘 없이 벽에 가로막혀버립니다.
그 물음표를 잠시 꺼내두는 것이 어떨까요.
우리 안에 있기에는 그 물음은 너무 차갑고 시립니다, 더더욱이 추운 겨울이잖아요.
안쓰러운 나의 멋, 내가 만든 날카로운 물음표에 둘러싸여 나갈 길을 잃은 그 작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