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식했다면 양배추 먹기
식단을 할 때 모임, 행사등
참석 안 할 수 있지만, 참석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각종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땐 내 몸을 해독해 주는 장치가 필요한데
나는 그것을 양배추, 무, 비트 등으로 정했다.
몸이 더 자극적인 음식을 원하고
입에선 십을 거리를 찾기 때문에
씹는 욕구와 단맛을 충족시킬 채소들을 씹어 준다.
그럴 때 양배추 전을 가끔 해 먹는다.
속도 편안하고 포만감을 주기에 그렇다.
[ 양배추 전 재료 ]
- 양배추
- 계란
- 후추
- 소금(절이는 용도)
생으로 부치기도 하지만
양배추의 단맛을 올리고 숨을 죽여서
부치기 편안한 상태가 되게끔
소금을 약간 넣어 절여준다.
5분 ~ 10분이면 숨이 죽는데
이때 나온 물을 따라버리고
계란과 후추를 넣어 버무려준다.
계란은 먹고 싶은 만큼 넣는 편인데
초록빛 양배추에 약간의 노란빛이 나면 된다.
완성이 된 양배추 전은 접시에 올려
한 접시 ~ 두 접시등 배부른 만큼 먹어준다.
내 몸은 전날 과식을 해서
배가 불러도 배가 불렀는지 잘 모른다.
그럴 때 물을 자주 먹어주고
체내에서도 서서히 수분이 섭취될 수 있게
수분감이 많은 채소를 선택해 먹어준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그렇지 않은 날 보다
다음날 또 과식할 확률이 내려가더라.
마트에서 쪽파가 싸길래 파김치를 담가봤다.
예전에 담가본 기억이 있는 것도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 파김치 재료 ]
- 쪽파
- 마늘
- 생강
- 액젓
- 소주
- 밥 한 숟갈
- 소금
- 고춧가루
- 사과
- 홍고추
- 양파(생략가능)
- 파프리카(생략가능)
갑자기 파김치는 왜 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생에 처음 생긴 김치냉장고에
김치를 여러 종류로 넣고 싶은가 보다.
소주를 넣어줬는데
소주가 곰팡이생성을 방지해 준단다.
모르고 그냥 넣어봤는데
오늘도 내 무의식에 박수를 쳐본다.
상온에 두면서 양념이 고루 베이게끔
밑에 있는 파를 위로 올려준다.
맛을 보면서 익힘 정도가 맞으면 냉장고에 넣는다.
파김치는 짜파게티와 먹으면 맛이 좋은데
얼마 전 받은 누룽지와 함께 먹을 예정이다.
오트밀로 아침을 시작해도 좋지만
한국인답게 구수한 숭늉을 끓여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