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면서 사표 쓰지 말고 책 쓰자
내가 처음 컴퓨터를 사용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갓 입사 한때다. 그 당시만 해도 컴퓨터가 사무실에 1대 정도였으며 문서 작성용으로만 사용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많은 부품을 사용하여 8비트짜리 컴퓨터를 제작하기도 했지만 이것은 기계어로 입력을 해야 하는 기초적인 수준이었다. 신입이었던 나는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를 남들이 퇴근한 이후에야 사용할 수 있었다. 우리 선배들이 보고서나 문서 작성을 타자기로 하던 것에서 컴퓨터로 하게 되었다고 자랑삼아하던 말들이 생각난다. 컴퓨터의 등장은 획기적인 기술의 진보가 이뤄진 것이다.
이후에 컴퓨터가 진보하고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리의 생활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인터넷의 연결이었다. 인터넷 연결이 되면서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컴퓨터를 통해 가능해지고 정보가 공유되는 시대가 되었다. PC통신이 젊은이들의 해방구가 되었고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하듯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인터넷의 진보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을 했고 우리의 생활도 함께 변했다.
휴대폰의 등장은 우리가 더 이상 국가 간의 장벽이 없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고 원하는 곳에 방문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처리하는 수준이 되었다. 이제 휴대폰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휴대폰 평균 사용시간은 3~4시간이며, 코로나로 인해 사용 시간은 더 증가하고 있다. 회사에서도 휴식시간이나 엘리베이터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대부분 카카오톡이나 인터넷 기사를 보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다. 회사에서 회의시간에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자료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자료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휴식 시간이나 가능한 시간에 SNS나 인터넷 기사를 보는 시간을 줄이고 내가 선택한 글감의 주제를 검색하고 정리하는 것은 글쓰기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의미 없는 SNS가 휴대폰 사용시간 중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의미 있는 SNS는 20% 수준일 것이다. 이모티콘을 보내고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사진을 공유하는 시간 등은 우리 생활에서 중요도가 낮다. 정말 필요한 SNS는 해야 하겠지만 글쓰기 시간이 부족한 우리는 회사에서 SNS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을 활용해서 주제와 연관된 글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을 활용하면 그 주제에 대한 다양한 글감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주제로 하는 키워드를 저장하고 원하는 시간에 키워드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고 휴대폰에 저장을 하자. 저장된 자료를 퇴근 이후에 확인하고 글의 소재로 쓰는 것이 좋다. 재가 정한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책을 보고 정보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자료를 찾는 시간은 부족하다. 따라서 회사 생활 중 휴대폰을 이용하여 틈틈이 자신의 주제와 연관된 자료를 찾는 것은 자료 정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
또한 친구나 동료들이 보내주는 좋은 자료는 꼭 저장을 하자. 그들은 내가 해야 할 자료 조사를 대신해주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정보를 얻고 그것을 글감으로 활용하면 내가 글쓰기에 써야 할 시간을 많이 줄여주는 고마운 일이다. SNS와 인터넷은 글쓰기 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내 손 안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일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네이버에는 키워드 검색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를 많이 사용하는지 혹은 어떤 검색을 많이 하는지의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주제 및 연관 검색어를 확인하면 사람들이 궁금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글쓰기의 방향을 정하는 것도 좋다.
글은 나의 것이 아닌 독자의 것이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세이나 시를 쓴다고 하면 좀 다른 방향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주제로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내가 아닌 독자의 시선에서 그를 써야 한다. 따라서 키워드 검색을 통해 독자들이 주제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들을 정리하고 이를 글쓰기로 연결해야 한다.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저녁 늦은 시간까지 기다렸던 시대에는 정보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SNS와 인터넷을 이용하면 회사에서도 쉽게 자신의 주제와 연관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남들이 무의미한 SNS로 시간을 소비하고 있을 때 자신의 꾸준한 글쓰기를 위해 정보를 찾고 독자의 궁금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자. 당신의 글이 풍부해질 것이며, 독자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