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추억이 멀어져 간다
순간의 실수로 너의 모습은 짓이겨져
끌려간다, 어디일지 모르는 곳으로
나는 전치 몇 주지만,
전치로 가늠 안 되는 너의 충격은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단다
에어백이 터지며
스쳐 지나간 첫 만남부터의 주마등
무얼까 이 허전함은
나는 살아있지만,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너를 영영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 악수를 하고 떠나보낸다.
그곳은 케케묵은, 누군가로부터 버림받은,
혹은, 상처를 받은 영현들이 모이는 곳
너의 몸은 짓이겨 활활 타오른 채, 하늘로 승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