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
- 안부 -
by
캄이브
Jun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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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은,
햇살
이 이불을 걷어내고
눈부신 얼굴
을 내비쳤어.
덕분에,
해가 중천에 걸려
세상의 그림자를 짧게 눌러
앉혔지.
바쁜 하루의 허리쯤
잠시 멈춰
숨 고르는 시간
식탁 위로 퍼지는 맛있는 향기
혀끝에 감기는 시원한 커피
그 안에
여유를 한 모금 띄워 마셔
봐.
오늘의 절반이 지나갔지만
남은 절반은
우리가 어떻게 채우냐에 달려있잖아.
숨은 천천히,
마음은 단단히
이 정오의
빛 한 조각을 너에게 건넨다.
- 캄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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