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일 년의 절반이
스르륵 지나가고 있어.
어릴 적엔 몰랐지.
어른들이 말하던
'세월이 빠르다'는 그 말,
지금은 조금씩 알 것 같아.
마음이 바쁘지 않아도
시간은 시속 100킬로로
휘리릭 달려가더라.
어릴 땐 시간이 느리게만 가더니
지금은 날개라도 단 듯
흘쩍 떠나가고,
그 시절을 자꾸 돌아보게 돼.
지나간 날은 늘
조금은 아쉽고,
조금은 그립고,
그래서 더 반짝이는 걸까.
오늘의 이 하루도
언젠가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거야.
그러려면,
오늘을
좋은 생각으로 채우고,
기쁜 마음으로 살아야겠지.
지금 이 순간,
이 평범한 하루가
미래의 우리에게
참 따뜻한 추억이 되도록 말이야.
- 캄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