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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 경기침체 우려, 국내 주식은 담아라?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by 리치줌인센터 Jul 18. 2022

#유럽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연속 하락세 이후 반등세를 비교적 큰 폭으로 전개하였습니다. 주요국 증시는 2% 대 이상의 반등세를 보였는데 역내에서의 특별한 이유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미국 CPI 발표 이후 100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부분이 잦아 든 점 (가장 hawkish 한 위원들의 75bp 인상 발언으로) 그리고 미국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2개월 연속 안정을 찾은 점 등이 반등의 요인이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반적인 반등세가 나타났고 그동안 가장 약세를 보이던 영역인 cyclical 일부에서 반전 가능으로 볼 수 있는 반등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지수로 보면 완전한 bottom out 형태로 판단하기는 아직 부족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중기 하락에서 벗어나는 반전의 가능성은 일부 증대하면서 마무리 한 하루였습니다.


#뉴욕 증시

전 주말 뉴욕증시 역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가장 hawkish한 연준위원들 조차 75bp 인상에 찬성하면서 최근 증폭된 100bp 인상 우려는 축소되었고 덕분에 recession 위험은 다시 충소되는 과정에서 증시는 반등한 듯 합니다. 더욱이 최근 원자재의 안정이 나타나면서 물가 위험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미시건대 심리에서 우세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월대비 축소를 보였습니다. 때문에 인플레이션 위험은 보다 더 축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우려한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오히려 개선의 형태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recession 진입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으나 깊고 긴 recession 국면 진입 가능성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요인들 덕분에 미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전 주말 반등세를 통해서 다시 5/20 ma의 회복이 나타났습니다. 그럼으로 최근 약세로 다시 걱정된 재 하락 전환 가능성은 다시 한번 일축하는 모습입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단기에 형성된 박스권이 전 주말의 상승을 통하여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하락 추세 위험은 나타나지 않는 상태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상승의 입장에서 보면 이렇다할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하루입니다. 전 주말의 상승으로 기존의 단기 박스권이 유지되었을 뿐 그 이상의 상승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변동성 지수는 비교적 큰 폭의 레벨다운을 전개하였습니다. 기존의 MID-HIGH LEVEL 에서 다시 한번 내려가는 상황입니다. 특히 변동성 지수 선물의 경우 거의 low level 까지 하락세가 전개되었습니다. 따라서 변동성 지수의 흐름에서 유추할 수 있는 부분 역시 short risk 는 다시한번 크게 경감되었다 정도이겠습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전 주말의 상승을 통하여 상승 전환 개연성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하락 추세 전환 위험은 의미 있게 제거하는 형태가 단기에 전개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환율

달러지수는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조정폭이 크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중기 상승 기조 자체는 여전히 견조한 수준에서의 마무리 입니다. 위안화 역시 박스권 상향 돌파의 추세 위험이 아직은 제거되지 못한 하루였습니다. 아직은 환율에서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금리

금리는 크게 변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100bp 인상 가능성의 축소 덕분인지 단기물을 중심으로 재 상승 전환 시도는 추가로 전개되지 못하면서 단 중기 정체 구간에 단기물과 장기물은 위치하고 있는 동향입니다. 일단 증시에서는 recession 위험의 증폭이 감소되었으나 금리에서 보여지는 흐름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금리 스프레드는 하락 추세가 유지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장기물의 급락이 나타나지 않는 한 강력한 recession 위험의 존재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동안 강한 하락을 보였던 BEI 는 단기에 반등세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것 역시 반전의 형태는 아닙니다.


#원자재

원자재는 전반적인 반등이 에너지 영역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원유의 경우에는 추세적 반전이 아닌 수준의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천연가스의 경우 단기 강한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원자재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재 증가한 형태로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산업용 원자재의 경우 반등이 나타났으나 미미한 수준의 반등만 나타나면서 recession 위험 자체는 계속해서 경고하는 모습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우리시장은 장 초반 추가 약세 강화가 나타나는 듯 하였지만 장중 나름 드라마틱한 반전이 나타나면서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만 장중의 드라마틱한 반전이 강한 상승으로 까지 이어지지는 않으면서 유의미한 상승 반전의 시그널은 여전히 만들지 못한 채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국 여전히 flat 한 “이격 조정”형태의 횡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 주말 글로벌 증시에서는 보다 강한 하락 추세 위험의 제거를 알리는 신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반도체와 금융주가 있었는데요, 우리시장의 경우 전 주말까지 단기 가장 하락을 강하게 주도한 업종이 은행이라는 점에서 고려할 부분이 분명히 있는 듯 합니다. 글로벌 하게 cyclical 영역이 하락추세를 강하게 보이면서 이것이 우리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전 주말까지 작용하였는데요, 비록 모든 영역은 아니지만 일부에서 bottom out 이 나타났다는 점은 우리시장에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우리시장 하락을 주도한 영역인 은행에서와 우리시장 시총 1위인 반도체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조심스럽지만 일단 금일 우리시장은 지난주 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반등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와는 다른 형태의 반전을 통해서 이전까지의 flat한 이격 조정 형태가 아닌 일정 수준의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은 이런 예상을 일단 확인해 보는 날이라 하겠습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현재 상황은 확실히 이전대비 하락 추세 위험은 많이 축소, 하지만 상승의 개연성이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상승이 단기에 전개된 다 하더라도 어떤 강도로 어떤 레벨까지 회복이 나타날 것인지 아직은 조심 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만큼 강한 long sign 은 아직은 부족한 형태입니다. 그럼으로 전략의 입장에서 볼 때 net exposure 를 아직 공격적이고 즉각적으로 증가할 단계는 아닌 듯 합니다. 1) 일단 short 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2) 아직 적극적인 net exposure 증대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3) 다만 바벨 전략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영역의 전환 개연성이 증가한 만 큼 이들의 포트폴리오 강화는 고려할 요인입니다. 4) 이런 측면에서 우리시장의 비중은 최소한 이전 보다는 늘어나도 되는 상황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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